급류 휩쓸린 여성 붙잡고…100m 같이 떠내려가며 구조한 경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경남 창원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시민을 인근에서 비상근무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구조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3분경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암고 삼거리에서 60대 여성 A 씨가 폭우로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들어찬 횡단보도…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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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경남 창원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시민을 인근에서 비상근무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구조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3분경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암고 삼거리에서 60대 여성 A 씨가 폭우로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들어찬 횡단보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일 김포시의 화재 현장에서 비번 소방공무원이 신속한 초기대처로 어린이 2명을 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극적으로 저지한 미담의 주인공은 마포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통신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양일곤(43) 소방장이다.…
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영국 런던에서 지난 6월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107차 해사안전위원회(MSC)에서 LPG(액화석유가스) 추진 선박 국제기준이 최종 승인됐다. 승인된 LPG 선박 안전지침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부가 2019년 6월 화물 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4년…
예상치를 밑돈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힘입어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했다.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2.79포인트(0.15%) 뛴 3만5176.15에 거래를 마쳤다.월트 디즈니는 광고…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유엔군사령부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금도 유엔사를 한반도 적화 통일의 최대 걸림돌로 여긴다”며 “북한과 그들을 추종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종전 선언과 연계해 유엔사 해체를 끊임없이 주장…
최근 미국 가요, 영화 업계에 강한 여풍(女風)이 몰아치고 있다. 여성 팝스타들의 콘서트 투어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고, 지난달 개봉한 영화 ‘바비’는 여성 감독 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3월부터 이달까지 미국 20여 개 도시를 도는 전…
“사소한 행복을 찾아 나가다 보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어. 어떤 상황이라도.” 흰 쌀밥과 따뜻한 된장국, 그리고 마주 앉아 함께 젓가락을 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도 괜찮은 하루를 살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가 23일 개봉한다. 영화 ‘카모메 식당’(200…
지구온난화 시대를 넘어 ‘열대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공연계에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립극단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멸종위기종 갈라파고스 땅거북을 소재로 삼은 연극 ‘스고파라갈’을…
“100년 전 급변하던 세상에서 ‘모던걸’들이 거쳐야 했던 폭풍의 눈과 그럼에도 꺾이지 않던 정신을, 그 속에서 태동하던 에너지를 춤으로 보여주려 해요.” 이달 24∼2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신작 ‘여자야 여자야’의 안무를 맡은 안은미 씨(60)…
일상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잘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의 재활용(리사이클링)을 뛰어넘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약 4만 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DNA는 호모사피엔스인 현대인에게서도 2∼3% 발견된다. 그동안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호모사피엔스가 12만∼ 5만 년 전 아프리카 바깥으로 이동하며 네안데르탈인 등과 접촉했기 때문이다. 진화생물학자들은 서로 다른 호모종의 유전자가 섞여 내려온 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경기 성남시장으로 최종 인허가권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이 대표가 17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고 반발했다. 검찰 수사의 향방을 짚어본다.
올해 3월 열린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한화 소속 선수는 한 명도 승선하지 못했다. 이제는 같은 수모를 당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유망주 딱지를 떼고 차세대 거포로 거듭난 노시환(23·사진)이 있기 때문이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팀 후배 문동주(20)…
“마이클 로렌즌(31) 같은 선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이렇게 말했다. 오타니가 AL을 대표하는 ‘이도류’였다면 신시내티에서 뛰던 로렌즌은 내셔널리그(N…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동 경로와 속도, 강도 등이 모두 예측불허였던 ‘돌연변이’ 태풍이다. 카눈은 1951년 태풍 경로 관측 이래 처음으로 한반도 내륙을 남북으로 가로지른 태풍이다. 10일 오전 남해안으로 진입해 경남 거제에 상륙했고, 이어 충북 청주, 서울 순으로 내륙 한가운데를 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유럽축구 5대 리그가 이번 주말부터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EPL과 프랑스 리그1, 스페인 라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2023∼2024시즌 첫 경기를 킥오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9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가장 늦은 20일 막을 올린다…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쏟아지고 하천이 불어나더니 금세 물바다가 됐어요.” 10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마을 곳곳이 물바다가 된 모습을 지켜보던 한 주민은 허탈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아침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이 물폭탄을 쏟아부으면서 지역 하천인 남천 수위가 급격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