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비대출 20대 5명중 1명… 月6000원 이자도 감당 못해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20대 청년 5명 중 1명이 월 6000원 수준의 이자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고용 상황에 따라 전월세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청년층도 크게 늘면서 20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7일 서민금융진흥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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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20대 청년 5명 중 1명이 월 6000원 수준의 이자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고용 상황에 따라 전월세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청년층도 크게 늘면서 20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7일 서민금융진흥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잼버리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북 정읍에서 부안 새만금까지 매일 1시간씩 버스 타고 와서 간이화장실 청소를 했는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70대 여성 김모 씨는 7일 각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조기 철수 소식을 듣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씨…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K팝 콘서트가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오후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 예보로 K팝 콘서트 공연도 비상 대피 계획과 함께 정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을 깊숙이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영동 일부 지역만 스치듯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풍 경로가 서쪽으로 기울어졌다. 9∼11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 일부 지역은 최대 500mm 이상의 …
국민의힘이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해 7일 “간접 사업비가 약 10조 원이 넘는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기현 당 대표는 “천문학적 액수가 들어간 (1000억 원 이상) 정부 자자체 직접 예산이…
미국에서 소셜미디어가 사회적 혐오를 부추겨 증오범죄 발생에까지 영향을 준다며 범죄 피해자와 유족들이 플랫폼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 뉴욕주 버펄로시에선 지난해 5월 19세 백인 남성 페이턴 겐드런이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해 흑인 10명을 살해했다. …
최근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의 범죄가 이어지면서 중증 정신질환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환자들이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현병은 증상이 처음 나타났을 때 …
유럽 주요국들도 미국발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위기감을 느끼고 투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만 TSMC, 미국의 인텔과 글로벌파운드리 등 주요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면서 유럽 또한 글로벌 반도체 지형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월 유럽 내 반도체 연…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규제가 이어지면서 중국은 자체 생존 방식을 찾고 있다. 우방국 등 우회로를 통해 반도체 장비를 들여오는 한편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7일 유엔 무역 통계를 바탕으로 3대 반도체 장비 수출국인 미국, 일본, 네덜란드의 최근 반도체 …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삼성이 투자하는) 170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 반도체 공장은 텍사스 역사상 가장 큰 외국인 직접투자”라며 이날 주의회를 방문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등을 환영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좀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
지난달 20일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구의원인 최동철 강서구의회 의장(59)과 조기만 의원(56)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종교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진 조 의원이 최 의장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 강서구는 10월 구청장 보궐…
지난주 여름휴가를 마치고 7일 당무에 복귀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로 향하고 있다(위쪽 사진). 아래쪽 사진은 역시 이날 휴가에서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에 앉는 모습.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사실상의 대의원제 폐지 방안을 담은 혁신안을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당초 8일 오후 간담회를 열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대의원제 폐지에 대한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반발 등을 고려해 일정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대의원제 폐지는 그동안 …
최근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대가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으로 접근해 미군이 구축함과 해상초계기를 급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 당국에선 중-러가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대응해 군사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중국…
한미가 다음 달 서울에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지난달 핵협의그룹(NCG) 1차 회의가 처음 열린 데 이어 다음 달엔 한미 외교·국방차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확장억제 협의 …
일본 정부가 이달 하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할 구체적인 날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한 뒤 각료 회의 등을 거쳐 구체적 시기를 …
국제 유가가 다시 들썩이면서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이 3개월 만에 L당 1500원을 넘어섰다. 2%대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이어졌지만 농산물, 석유류 등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29세 이하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1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감소 폭도 커졌다. 반면 외국인 가입자는 크게 늘었다. 7일 고용노동부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51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2000명(2.5%) 늘었다. 고용보험이란 근…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서민금융진흥센터. 이곳에서 만난 장모 씨(24)는 “근로소득만으로는 월세 등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으러 왔다”며 한숨을 쉬었다. 장 씨는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향후 추심 등에서 안전할 거 같아서 오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소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