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폐업 위기’ 소상공인 25만명에 3년간 2조 금융지원
은행권이 대출 연체, 폐업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25만 명에게 3년간 약 2조 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에 정국 불안에 따른 경기 악화로 극한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곳의 은행장…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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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대출 연체, 폐업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25만 명에게 3년간 약 2조 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에 정국 불안에 따른 경기 악화로 극한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곳의 은행장…
일본 자동차 2위 업체인 혼다와 3위 닛산이 2026년 합병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했다. 중국 업체들의 부상으로 점유율이 하락한 일본 기업들이 새판 짜기에 나선 것이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과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 가토 다카오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23일 일본 도쿄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54·수감 중)의 이른바 ‘황금폰’에서 윤 대통령과 명 씨가 통화한 녹취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내가 윤상현이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할게”라고 말한 내용이 포…
23일 오후 9시 51분경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을 달리던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이 진화에 나선 가운데 도로에는 유조차량에서 쏟아진 기름이 가득 차 있다. 유조차량에는 등유 3만 L가 실려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6·25전쟁 당시 경남 산청군 등 지리산 일대에서 국군의 공격으로 민간인이 학살된 이른바 ‘산청·함양 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73년 만에 국가 배상 판결을 받았다. 부산고법 민사5부(부장판사 김주호)는 희생자 유족 15명이 제기한 국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8억2583만 원을 지급…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각 대학은 수시 미충원 이월분을 포함한 2025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을 확정·공고한다. 이에 따라 의료계 내부에서도 “2025학년도 모집인원 조정은 이제 힘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후보 사이에서도 내년도 증원…
시적인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테이트 모던 ‘더 탱크스’ 개관전(2012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2021년)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김성환 작가의 개인전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Ua a‘o ‘ia ‘o ia e ia·그가 그에게 배웠다. 배웠다. 그에 의해 …
대형마트와 편의점, 식당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최대 5년까지로 늘어난다. 매년 130억 원 이상의 미사용 포인트가 소멸하며 막대한 소비자 손해로 이어지는 문제를 막기 위해서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편의점, 식당 등 39개 업체는 공…
올해 6월 광주의 한 운전전문학원에서 일했던 직원 13명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집단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이들은 학원 대표인 50대 남성이 2016년부터 상습적으로 직원들 임금을 체불하다 올해 5월 일방적으로 폐업하고 남은 임금과 퇴직금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광주노동청이 수사한 …
지난해 노년층에서만 유일하게 취업자 수가 늘며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20, 30대 청년층은 7% 넘게 대출을 줄였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생애 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년층 등록취…
새해의 첫 해는 1일 오전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2024년 12월 31일 일몰시각과 2025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23일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2025년 첫 해는 독도에 이어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대학생이 늘면서 올겨울 아르바이트 구직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대학생들은 카페나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이번 겨울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는 대학생 694명을…
23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와 시민들이 출근길 강추위에 시달렸다. 기상청은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인 24, 25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 평창군 봉평면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전…
대구시가 대표 관문인 동대구역 앞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는 의미로 동상을 세웠다. 앞서 이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지은 데 이어 동상까지 세워지자 일부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했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행…
내년 1월 1일부터 ‘동해중부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동해중부선은 강원 삼척시와 경북 포항시를 잇는 철도로 길이 166.3km, 총 18개 역으로 구성된다. 경북 울진군은 일찌감치 동해중부선을 활용한 철도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이달 14∼15일 1박 2일 여행 상품을 시범 운영했…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올해 운영한 중장년 일자리 사업으로 총 2132명의 중장년층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중장년의 새로운 시작을 돕기 위해 경력설계,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인턴십, 채용설명회, 직무훈련, 이직지원 등…
서울시 공무원들이 공무상 출장으로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로 생필품 약 1200만 원어치를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서울시는 홀몸노인과 은둔·고립 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730여 점을 직원들의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구매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가 …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베테랑 최은우(29)는 후자라고 할 수 있다. 최은우는 2015년 KLGPA투어에 데뷔해 올해까지 10년을 뛰었다. 대상을 타거나 다승을 거두는 화려한 선수는 아니었을지 몰라…
“여기서 물러나면 모든 걸 인정하게 되는 셈이다.” 각종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9·사진)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 50여 명이 “이기흥 파이팅”, “힘내십시오”라고…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으로 부상하며 이른바 ‘퍼스트 프렌드’로 거론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에 대해 “(법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머스크 CEO가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