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넘어 운동하니 키도 크더군요”…81세 ‘몸짱 할아버지’ 이순국 전 신호그룹 회장[서영아의 100세 카페]
이순국 전 신호그룹 회장(81)의 인생 후반전은 68세에 시작됐다. 일본 여행 중 협심증으로 쓰러진 게 계기였다. 평생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던 그가 마침내 ‘운동할 결심’을 했다. 이후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신체 개조를 단행했다. 이론공부에도 뛰어들어 74세에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체…
-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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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국 전 신호그룹 회장(81)의 인생 후반전은 68세에 시작됐다. 일본 여행 중 협심증으로 쓰러진 게 계기였다. 평생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던 그가 마침내 ‘운동할 결심’을 했다. 이후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신체 개조를 단행했다. 이론공부에도 뛰어들어 74세에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체…
국가보훈부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11∼17일 진행한다.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열과 그 후손에게 정부 차원의 감사와 예우를 이어간다는 취지다. ‘민족의 얼, 나의 뿌리’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쿠바 …
경기 성남시에서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푸른 눈의 사제’ 김하종 신부(66·사진)가 최근 고국 이탈리아에서 자전적 에세이 ‘사랑의 요리사(Chef Per Amore)’를 펴냈다. 김 신부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는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에서 10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약 반세기 만에 다시 달 탐사에 나섰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11일(현지 시간) 오전 극동지역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무인 달 착륙선 ‘루나 25호’를 소유스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목적지는 달의 남극 지점이다. 루나 25호는 16일…
한국은행은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60·사진)을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유 신임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한은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거쳤으며 부총재보 시절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총괄했다.◇서울경제신문 △문화부장 …
◇김태우씨 별세·현일 옵티팜 대표 부친상=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반 070-7816-0245 ◇조영귀 씨 별세·창근 서일대 교수 백근 전 CBS 감사실장 부친상=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반 02-3410-3151 ◇이강심 씨 별세…
충북 청주는 조선의 왕과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이 휴식을 위해 찾은 곳이다. 도시 이름답게 맑은(청·淸) 물빛과 물맛이 통치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듯하다. 세종대왕은 이곳 약수에 반해 아예 행궁을 지었고,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풍광이 빼어난 대청호반의 청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창의력을 상…
미국과 이란이 이란에 수감돼 있는 미국인을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 내에 동결된 약 70억 달러(약 9조2700억 원) 규모의 이란 원유 결제 대금을 이란에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1일 “그런 방향으로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진행된 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 주차장을 무량판 구조로 지은 아파트 단지 중에서 철근이 누락된 단지가 당초 발표한 15곳이 아니라 2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이 사실을 알고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임의로 판단해 5개 단지의 철근 누락 사실을 숨긴 게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특히…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11일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캐나다에서 온 도로시 모리슨 양(16)은 “폭염부터 태풍까지, 출발 전엔 이렇게 많은 일들이 있을 줄 생각도 못 했다”면서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기…
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58)는 환자들에게 운동을 강조한다. 그 어떤 약보다 운동이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만성피로, 비만, 근 감소 환자들은 대부분 자세가 좋지 않고 근육량도 적다. 운동만 제대로 해도 증세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처방을, 조 교…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한반도를 빠져나가고 다시 폭염이 찾아온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중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올라가겠다. 태풍이 뿌린 비의 영향으로 습도도 더해지면서 무덥고 꿉꿉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6시쯤 약…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 측이 대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문의한 공무원에게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립대에 머무는 대만 대원 …
김현우는 5월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을 치르던 중 갈비뼈 두 대가 부러졌다. 통증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쉬기도 어려웠지만 경기 종료까지 2분 넘게 버텨내며 결국 태극마크를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함께 따자’는 류한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 고통을 참고 또 참았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마지막 날인 11일. 태풍 ‘카눈’ 때문에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졌던 스카우트 대원 약 4만 명은 이날 오전부터 폐영식과 K팝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 정부와 서울시 등은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이날 스카우트 대…
한국전력공사가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에도 올해 2분기(4∼6월)에 2조 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낸 한전이 3분기(7∼9월)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2021년 이후 50조 원 가까이 누적된 적자로 앞으로의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1일 한…
“조직이 이렇게까지 망가졌고 위계와 체계도 없다. 사장의 대외적인 자료에 기본적인 통계조차 임의로 뺀 것에 참담하다 못해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H를 향해 내린 통렬한 진단이다. LH는 2021년 전·현직 직원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31)과 호흡을 맞춰온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EPL 새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서다. 이렇게 되면 케인은 19일 막을 올리는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김민재(27·뮌헨)와…
한미일이 공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룰 공개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무산돼 온 북한 인권 공개회의가 열린다면 2017년 12월 이후 6년 만이다. 안보리에서 한미일 공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