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세 없는 황반변성… 50대 이후 눈 검진 필수[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안상현(가명·55) 씨는 평소 건강에 자신 있었다. 운동도 자주 했다. 나이 들어 시력이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해외여행 중에 눈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해가 떠오르는 찰나 갑자기 풍…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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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가명·55) 씨는 평소 건강에 자신 있었다. 운동도 자주 했다. 나이 들어 시력이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해외여행 중에 눈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해가 떠오르는 찰나 갑자기 풍…
‘2000명 의대 증원’의 경위와 시행 과정의 문제점 등을 점검하기 위한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의 연석 청문회가 16일 열렸다. 올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함께 출석하는 청문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교육부는…
16일 자정 제주 제주시 오라2동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에 번개가 치고 있다. 전날과 이날에 걸쳐 제주에서는 약 500번의 낙뢰가 관측됐고, 단독주택 배전반 차단기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동쪽 해상에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해져 천둥 번개가 발생했…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16일 재가했다. 취임 후 법안 수로는 21번째 거부권 행사다. 민주당은 “윤 대…
정부가 지난해 56조4000억 원의 역대급 ‘세수 펑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체국보험 적립금에서 2500억 원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와 적립금의 운용 수익금을 기반으로 조성된 보험 적립금은 민간 재원에 가까운 성격을 띠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16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야당 공세를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최근 외교안보 핵심 라인이 임명 1년도 안…
“펜싱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생기는 거다. 펜싱 클럽에 가 보면 ‘올림픽 보고 왔다’는 사람이 많더라.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가장 좋다.”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28)의 얼굴에선 웃음이 멎지 않았다. 오상욱은 1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SKT 임…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고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뇌에 전극을 심어 생각을 읽어내는 ‘뇌 임플란트’ 기술이 상용화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 등 미국 실리콘밸리 거…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7·대구체육고·사진)이 올림픽 이후 첫 국내 대회에서 3위를 했다. 반효진은 16일 강원 춘천시 춘천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28.2점을 쏴 3위를 기록했다.…
한국형전투기 KF-21(보라매·사진)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이 애초 1조6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축소하는 방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5월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축소 제안을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16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방위사업추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5)을 보좌할 국내 코치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명보호’의 국내 코치진으로 박건하 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감독(53), 김동진 킷치(홍콩) 감독대행(42),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39)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3명 중 박 코치가 …
안세영(22·사진)이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저에 관한 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바꿔 나갔으면 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지난달 31일 마감한 하반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모집에서 레지던트 지원자 중 약 21%만 비수도권 수련병원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의 수련병원 선택에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6일 보건복지부가 국…
16일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의대 학생 정원 배정위원회(배정위)를 둘러싼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회의록 작성 의무’와 ‘회의록 폐기 여부’다. 정부는 배정위 회의록을 작성할 의무가 없으며 이에 따라 회의록…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된 정책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빨리 논의해 다음 달 초 1차 실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연석 청문회에서 ‘의사를 늘리면 지역 및 필수의료 분야 의사를 확보할 수 …
충북대 총장과 전 의대 교수 대표가 의대 증원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 문제 등을 놓고 국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충북대 의대는 현재 49명인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 전국 40개 의대 중 증원 폭이 가장 크다. 다만 내년엔 대학별 자율 증원 방침에 따라 증원분의 50%만 반영한 125…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사상 처음으로 쪼개져 개최된 뒤에도 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16일 “독립운동과 광복의 주체가 광복회 혼자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독립 분야 공법단체에 대한 추가 지정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물러서지 않겠다…
여야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을 서로 확보하기 위해 대치하면서 민생법안 심사에 불똥이 튀고 있다. 국민의힘은 “관례상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맞서면서 법안 심사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조세소위는 올해 말로 일몰되는 ‘…
올해 6월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4’ 전시회에서는 양자컴퓨팅 산업의 빠른 발전을 기대하게 해주는 의미 있는 발표가 있었다. 국내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개발 스타트업인 큐노바(대표이사 이준구)가 신약이나 신소재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정확하고 빠른 양자…
정부가 16일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북한 자유인권 펀드’ 조성 등 이행 작업에 나섰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를 기반으로 한 통일 방안을 발표한 이튿날부터 그 후속 조치에 착수한 것.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이인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