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 시작… 교육부 “내년 의대증원 번복 불가”
9일 전국 39개 의대를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내년도 대학 입시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교육계에선 “이제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내년도 증원 백지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8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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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39개 의대를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내년도 대학 입시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교육계에선 “이제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내년도 증원 백지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8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
충청 지역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더 이상은 힘들어 못 하겠다”며 인근 지역 보건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전문의를 포함해 여러 명이 응급실을 떠나거나 병가에 들어가면서 이 대학병원은 일시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최근 응급의료 공백 확…
최근 의료계에선 충청권 대학병원 응급의학 전문의 한 명이 “응급의료 분야는 더 이상 못 하겠다”면서 하반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모집 때 수도권 대형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로 지원했다가 탈락해 화제가 됐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포기하겠다며…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며 파견한 군의관들이 응급실 근무를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해당 군의관들에 대한 징계를 국방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가 논란이 되자 2시간 만에 번복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땜질식 명령과 협박을 남발하는 정부는 정신 …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족에 대한 현 정부의 태도는 정치적으로도 또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강하게 임하겠다.”(문 전 대통령)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8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만나 “검찰 수사가…
“월요일이 걱정된다. 제발 오늘이라도 금투세 폐지 발표해라.” “이재명과 민주당이 금투세를 시행하면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블로그에 주말 동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주식 투자자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
국가보훈부가 2025년도 광복회관 관리비를 올해와 같은 규모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삭감으로, 광복회학술원 예산이 6억 원 삭감된 데 이어 예산 축소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복회는 보훈부가 예산을 무기로 ‘길들이기’를 가속화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8일…
정부가 전국 교육청에 나눠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이 앞으로 4년간 20조 원 가까이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는 줄어드는 반면에 교육교부금은 경제가 성장하면 그에 따라 자동으로 늘어나도록 설계된 탓이다. 나랏빚 급증으로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까지 조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과 은행권 대출 규제 등으로 주담대를 억누르자 신용대출이 부풀어 오르는 등 ‘풍선효과’가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KB국민·신한·하…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 저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액이 출시 6개월 만에 7조2000억 원을 넘어섰다. 정책성 대출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국토교통부는 당초 이달 중 적용하려던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요건 완화 시기를 연…
《영광의 수상자들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9일 인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38회를 맞은 올해 인촌상은 교육, 언론·문화,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4개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는 부문별로 권위 있는 외부 전문가가 4명씩 참여해 6∼8월 3…
한미 양국이 5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모의연습(TTS·Table-Top Simulation)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북한의 단계별 핵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해 미국의 대북 핵우산(확장억제) 제공을 위한 정책적 조율과 협의 과정을 …
북한이 7일 밤에 이어 정권수립일 전날인 8일 오전에도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4일을 시작으로 닷새 연속으로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나선 것으로 올해 총 17차례에 달한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오전부터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고, 이 중 4…
북한이 지난해 9월 6일 정권수립일 75주년을 앞두고 선보였던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에 대한 대규모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또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해군기지 건설 현장 등을 찾아 “대형 함선을 수용할 현대적 해군기지 건설은 절박한 시대적 과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권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이 “수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알선수재 혐의를 더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
추석을 9일 앞둔 8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성묘를 하고 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국의 추모시설에는 아침부터 많은 성묘객이 몰렸다.
8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1억 원 초과 보유한 미취학 아동은 500명이 넘었다. 주식 증여가 자산가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상속·증여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8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예…
지난해 전국 의대 39곳에서 201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의대에서 53명, 지방에서 148명이 중도 탈락했다. 전문가들은 의대생 중 일부가 N수(대학입시에 2번 이상 도전하는 것)를 통해 상위권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학원은 대학알리미 공시…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수년간 인건비 39억 원을 횡령한 것이 환경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총책임자인 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환경부의 중징계 요구에도 불구하고 모두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이 환경부로부…
식당에서 다른 사람의 우산을 가져갔다 반환한 60대 남성에게 절도 혐의를 인정한 검찰의 처분은 취소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서울중앙지검이 절도 혐의로 전모 씨(64)에게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지난달 29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