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대통령실에 내년에 모집하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는 중재안을 전달했지만 대통령실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 개혁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걱정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
정부가 올해 2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 이후 예비비 약 400억 원을 편성해 공공병원 운영시간을 연장했지만 이용자는 병원당 하루 평균 5명 남짓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도심 납치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분노 유발자들’에선 돈과 욕망 등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사람을 납치하는 범죄자의 문제점을 들여다본다. ‘머니? 뭐니?!’에선 최근 노후 대책으로 떠오르는 상…
여야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28일 오전 간호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간호법 제정안을 논의해 왔으나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26일 국회 복지위…
정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에 5년간 30조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앞서 나가는 선도 기술을 3개에서 6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2024∼2028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프랑스에서 전격 체포된 ‘텔레그램’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40·사진) 사태가 러시아와 프랑스의 외교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두로프는 2014년 독일로 이주했고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국적을 취득했다. 러시아 국적을…
북한이 자폭형 무인기(드론) 성능 시험 장면을 2013년 3월 이후 11년 만에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자폭형 드론은 유도 방식과 비행성능, 정밀도 등에서 과거 노출한 드론보다 몇 단계 진화한 것으로 군은 평가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진행된 이번 성능 시험에선 러…
22일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참사 당시 계단 방화문이 열려 있어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졌을 가능성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방화문은 불길이나 연기 확산을 막기 위해 평상시 닫힌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26일 부천 호텔과 유사…
26일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재난안전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어린이들이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신속하게 빠져나오고 있다. 북구는 아이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전기차가 텐트로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5일) 오후 7시 7분경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EV6 전기차가 야영 구역에 설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26일 입금했다. 김 이사장 측 법무법인 라움 박종우 변호사는 김 이사장이 이날 오후 노 관장의 계좌로 20억 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
이원석 검찰총장(사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직권으로 회부한 것과 관련해 “수사심의위의 심의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26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디올백 사건이) 사회에서 아직도…
현역 군인들이 여성 군인들의 얼굴 사진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사진 및 영상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에 공유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 등에 따르면 최근 ‘군수품 창고 대기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대부분이 폐장한 가운데 올해 방문객이 770만 명을 넘어섰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이 첫 개장한 6월 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775만9004명으로 지난해보다 119만162명(18.1%) 증가했다.…
장마 후 한반도를 뒤덮고 기록적 폭염과 열대야를 장기화시켰던 두 거대 고기압이 축소되면서 ‘이중 열 커튼’에 균열이 생겼다. 기상청은 26일 “9월까지 더위는 이어지겠지만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밤 기온이 22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열대야도…
서울시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기존 보행자 울타리보다 강화된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달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계기로 보행자 안전시설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특별시 보행안전 …
26일 오전 인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 30진 장병들의 파병환송식에서 한 군인과 딸이 포옹하며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동명부대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분쟁 억제를 위해 2007년 7월 처음 레바논에 파병됐다.
8월의 마지막 주말,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농산물 축제와 Y2K(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감성 가득한 도심 골목길 축제가 충북 괴산과 영동, 청주에서 펼쳐진다.● 괴산고추축제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한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고추축제가 29일부터 9월 1일…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0·사진)가 25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재차 사과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이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이날 슈가는 팬 커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