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편과 결혼한 여성 등 태국인 2명 희생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가운데 승객 중엔 태국 국적 외국인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벽과 충돌해 179명이 사망했…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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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가운데 승객 중엔 태국 국적 외국인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벽과 충돌해 179명이 사망했…
한강은 이달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에게서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 시상식의 상징인 ‘블루카펫’ 위에 서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장면은 비상계엄과 뒤따른 국정 혼란으…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1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한 음식점 대표는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경영이 악화되자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기 시작했다. 3년간 직원 45명의 임금 약 2억2000만 원을 체불했는데 이로 인해 징역 6개월 등 7차례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이를 ‘악질적…
30일 기승을 부리던 강추위가 주춤하면서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31일과 내년 1월 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2도를 보이는 등 …
“양질의 교육과 연구는 기본이고 학생 눈높이에 맞춰 대학을 이끈 게 통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27일 총장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학령인구 대학 재정 위기 속에서도 최근 2년 동안 순천향대는 정시 입학경쟁률이 전국 2위와 3위를 차지했다”며 “경영 부총장 8년, …
순천향대가 정시 입학경쟁률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3위권을 유지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위기 속에서도 순천향대는 1978년 개교 이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대학 간 신입생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2년 동안 정시 입학…
“당에서는 내게 인생의 새출발을 할 수 있는 재생의 길을 열어줬다. … 나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을 따를 것이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숨진 ‘정경홍’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병사의 메모를 28일 세 번째로 공개했다. 최…
27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당시 행방불명된 실종자 가족들이 새 정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사드 정권은 정권에 비판적인 국민들을 납치해 집단 학살 및 암매장을 자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시리아인권네트워크는 “아사드 정권 24년간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구축한 대(對)중국 공식 대화 채널들을 없애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대화하는 ‘직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간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발생한 아제르바이잔항공 ‘J2-8243편’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해 사흘 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는 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반쪽짜리 사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28일 “푸틴…
미국과 일본이 작성한 핵 확장 억제와 관련된 첫 가이드라인(지침)에 ‘미국이 핵무기 사용 시 일본과 의사소통한다’는 내용이 명문화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에선 미국의 핵 사용에 자국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일 양국은 27일 …
새해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참석 없이 내년 1월 3일 개최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전남 무안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수립하면서 사실상 현 행정부 수장의 참석도 불투명해졌다. 탄핵 정국 이후 고환율 여파를 비롯한 대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취임 후 첫 사내 신년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대내외에서 불거진 위기론에 대응해 임직원들과 전사적인 극복 의지를 강조하고 삼성 고유의 초격차 정신을 환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신년 메시지는 새해 첫…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일본과의 격차가 역대 최저 수준인 202억 달러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일본 재무성의 수출액 잠정치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의 대(對)세계 수출액은 6223억8600만 달러로 …
30일부터 1년 이상 장기 연체 중인 취약계층의 500만 원 이하 채무에 대한 100% 원금 감면이 실시된다. 취약계층이 단기로 연체 중인 채무도 원금의 최대 15%까지 감면이 이뤄진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빚 갚을 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
올해 49개 대기업집단이 자금 거래 현황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물게 된 과태료가 총 9억 원에 달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다 위반 기업이라는 오명을 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공시대상기업집단 공시 이행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2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딸기가 진열돼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7일 기준 딸기 100g당 소매가격은 2771원으로 평년 대비 31%가량 올랐다. 올해 딸기는 고온으로 초기 생육이 지연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했다.
올 한 해 국내 증시에서 250조 원이 넘는 금액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는 가운데 한국 증시만 고꾸라지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1년 내내 이어진 결과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부진했던 데다 하반기(7∼12월) 환율 상승과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 등 악재가…
내수 부진을 금융기관 대출로 버텨 온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와 연체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내년에도 이들의 부실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태영건설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공공 공사에 이어 재개발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태영건설이 1년간 알짜 계열사와 자산 등을 매각해 마련한 유동성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