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대銀 중-저신용 대출 4조… 인터넷뱅크 3사의 70%도 안돼
지난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가 약 4조 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과 비교해 덩치가 훨씬 작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내준 중·저신용자 대출액의 7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신용대출에…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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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가 약 4조 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과 비교해 덩치가 훨씬 작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내준 중·저신용자 대출액의 7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신용대출에…
◇한국전쟁학회(회장 손경호 국방대 교수)는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대 서울캠퍼스에서 ‘6·25 전쟁이 주는 교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지난해 납세자들이 종합부동산세를 부당하게 냈다며 환급을 요구한 사례가 63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종부세를 도입한 이후 가장 많은 환급 요구 건수다. 과도한 종부세 부담 때문에 세금을 낮춰달라고 요구한 사례가 급격히 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김상훈 국민의힘…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에 대해 재계가 반대 의견서를 정부 및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24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8개 경제단…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 도시로 떠오르는 경북 포항에서 ‘2024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가 열립니다. 포항시와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텍과 인하대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K-배터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강의합니다. 또 전기차…
“74년 만에 아버지 훈장을 받고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백영숙 씨(74)는 지난달 정부로부터 아버지 백홍인 중위의 금성화랑 무공훈장과 국가유공자 관련 서류, 태극기를 받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의 부친이 6·25전쟁 당시 전사해 국가유공자가 됐지만 백 씨는 74년 동안 국…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새로 준공된 ‘무명용사 봉안관’에 무명용사들의 유해가 봉안돼 있다. 봉안관은 평소엔 개방되지 않고,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있다. 입구에는 무명용사에 대한 설명과 봉안관 건물의 의미 등이 안내돼 있다(아래 사진).
“(수익률) 700% 계획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0일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의 한 대화방에서 자칭 ‘관리자’가 주식 투자를 유도하며 이런 메시지를 띄웠다. 이어서 다른 회원들이 ‘송금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송금액이 ‘3억 원’으로 찍힌 입금증을 대화방에 띄웠다. “150억 …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초까지 살포한 오물풍선에 실린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오물에 포함된 토양 등에서 기생충이 다수 검출됐다. 토양에선 사람 유전자도 나왔는데 이는 이 기생충이 인분에서 나온 것임을 시사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다만 통일부는 오물풍선에 담긴 토양이 소량이고,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맡은 재판부의 판결 경정(更正·수정) 결정에 대해서도 대법원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재판부가 SK㈜의 모태인 대한텔레콤 주식 가치를 잘못 계산해 판결문을 수정한 만큼 판결의 주문(主文·결론)까지 수정해야 한다는 …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은폐를 위한 허위 프레임 조작”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
“은퇴하기 전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하고 나 자신을 의심했었다.” 인생의 절반 가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보냈다. 닿을 듯하면서도 좀처럼 닿지 않는 메이저대회 정상을 앞에 두고 때로는 좌절하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해냈다. 양희영(35)이 2…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7일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던 ‘무기한 휴진’ 계획을 철회했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일주일 만에 중단하는 등 동력이 떨어지면서 의대 교수, 동네병원 개원의 등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자 내린 결정이다. 의사단체 내부에서도 “장외 투쟁을 …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무 제도를 이용한 것뿐인데 15년 동안 근무했던 부서에서 밀려났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산하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 17년째 근무 중인 송모 씨(43)는 24일 동아일보 기자에게 이렇게 하소연했다. 부인과 맞벌이를 하며 세 자녀를 양육 중인 송 씨는…
24일 한반도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경기 강원 등의 지역에 황사비가 내렸다. 6월에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된 건 기상 관측 이후 6번째일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5mm, 강원 충청 전남 5∼20mm, 전북 경북 5∼30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
한국에 공부하러 온 외국인 유학생이 지난해 18만1842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한양대였으며 유학생 10명 중 6명은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이었다.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행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현황 …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와의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했다. 세계 26위 김주형은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특급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
21일 경북 구미시 진평동에 있는 주광정밀㈜ 본사 생산공장. 직원들이 흑연으로 금형을 가공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김중태 기술연구소장은 “반도체 제작 공정에 들어가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초정밀 가공이 필요한 섬세한 과정이다. 제품 분야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자동차, …
서울시민 1명당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최소 20번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0년 도입된 따릉이의 누적 이용 건수가 지난달까지 1억900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1∼3월)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서울시민 한 명이 15년간 20…
‘홍텐’ 김홍열(40·사진)이 한국 브레이킹 선수로는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김홍열은 23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 예선 시리즈 2차 대회 브레이킹 비보이 부문 3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41점을 받았다. 김홍열은 여기에 지난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