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러시아 전 국방장관·총참모장에 체포영장 발부
국제사법재판소(ICC)가 세르게이 쇼이구 전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CC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10월10일부터 2023년 3월9일까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에 대해 수행한 미사일…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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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법재판소(ICC)가 세르게이 쇼이구 전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CC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10월10일부터 2023년 3월9일까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에 대해 수행한 미사일…
미국 워싱턴에서 폭염으로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밀랍 조각이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처참한 몰골로 변했다. ‘그의 머리는 사라졌고, 왼쪽 다리는 몸통에서 분리되었고, 오른쪽 발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미 워싱턴 포스튼(WP)는 24일 워싱턴 노스웨스트 개리…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중단하고 대한의사협회가 무기한 휴진을 철회한 데 이어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다른 의대 교수들도 휴진 카드를 접고 있다. 무기한 휴진이 왜곡된 의대 증원 정책을 바로잡지도 못하면서 환자 피해만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어제 총…
10조5000억 원짜리 가덕도 신공항 부지 공사를 맡을 사업자를 찾는 2차 입찰이 무산됐다. 2곳 이상이 참여해야 유효한 입찰이 가능한데 응찰한 사업자가 1곳뿐이었기 때문이다. 1, 2차 입찰이 모두 무산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입찰 기준을 낮추는 등 조건을 바꿔 공사를 담당할 사업자를…
최근 항공기 고장과 지연 운항 등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만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한 지 50분쯤 지나 항공기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 장치’에 문제…
지난주 국회 법사위 채 상병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위원장의 무례한 위원회 운영을 보는 것은 심히 불편했다. 그러나 유재은 국방부 법무비서관의 증언 등은 ‘이첩 방해’가 아니라 ‘무단 이첩’의 프레임에서 이 사건을 볼 필요가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 줬다. 해병대 수사단은 군인 사망 사…
북한의 오물풍선 공세에 골머리를 앓던 우리 당국이 선택한 대응법은 저강도 심리전에 가깝다. 통일부와 군 당국은 그제 오전 오물풍선이 또 날아올 정황을 파악한 뒤 풍선 속 오물의 실체를 일부 공개했다. 인분이 든 퇴비, 칼로 난도질한 청바지, 다 쓴 건전지, 체제 선전물 조각 등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와 관련해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이튿날인 11일부터 청탁금지법 질의응답 게시판에는 500여 개의 조롱성 질문과 항의성 글이 올라왔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결론에 대해선 “선생님인데 배우자는 명품…
얼마 전 만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몇몇 대기업들이 지급하기 시작한 출산장려금에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그런 뉴스에 오히려 박탈감을 느낄 뿐 아니라 ‘중소기업은 어쩔 수 없다’며 떠나려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19일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미국에선 한 끼에 1인 15유로(약 2만2000원) 정도였는데, 파리는 어딜 가도 30유로가 넘네요.”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근처에서 만난 미국인 관광객 앨릭스 호프 씨는 파리에 왔다가 비싼 외식비에 깜짝 놀랐다. 대도시의 유명 관광지라 웬만큼 각오는 했…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조정 중인 최동석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동석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올렸다. 한 누리꾼이 “한 달에 4억5000 벌면 괜찮을…
인류학자인 리처드 리가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먼들과 생활했을 때다. 그들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알려는 마음에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을 나누는 것도 삼가다 보니 구두쇠라는 평판이 생겼다. 먹을 게 귀해 무엇이든 같이 먹고 나눠 먹는 이들의 눈에 맛있는 통조림을 두 달 치씩 쌓아 놓…
맥도날드가 오는 26일부터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의 판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렌치프라이 판매 재개에 따라 세트 메뉴 판매도 함께 재개된다. 맥도날드는 프렌치프라이 판매 재개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프렌치프라이 수급 100% 정상화 시점까지 세트 메뉴 주문 시 사이…
마흔이 되기 전까지 나는 식물에 관해 별 관심이 없었다. 아마 계절이 없어 1년 내내 어딜 가도 푸른 식물을 볼 수 있던 콜롬비아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동네 꽃집이나 주변 시장에서 조금씩 화분을 사 모으기 시작했고 심지어 화훼시장에도 몇 번 들러 화분을 샀다.…
《창업자의 대부분은 인류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만든 사람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가치들을 발전시켜 더 큰 가치를 만든다. 네이버는 야후가 만든 검색 산업을 발전시켜서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서비스로 성장했다. 카카오는 이동통신의 문자 서비스와 메신저…
“야… 그림자 넘어왔어. 조심하라우.” ―박찬욱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군 오경필(송강호) 중사가 남한군 이수혁(이병헌) 병장에게 던지는 그 말은 남북한 간의 분단 대치 상황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그건 판문점에 그어진 군사분계선 하나로 …
서울대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데 이어, 가톨릭대의대와 성균관대의대 교수들도 집단휴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4일 휴진을 예고한 세브란스병원과 아산병원의 휴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
북한이 6·25전쟁 발발 74주년인 25일을 맞아 미국이 전쟁 당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면서 대미 보복 의지를 다지는 백서를 발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외무성 미국연구소가 ‘타협 불가의 피해보상 기준, 절대불변의 대미보복 의지를 밝힌다’는 제목의 백서를 발표했다고…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안방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김천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에 2-0으로 승리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지난 22일 강원FC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