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민주당 “반도체 100조 금융”에 정부 “적극 환영”… 참 모처럼만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발표나 여당안보다 과감한 ‘민주당표 K칩스법’을 내놨다. 올해 말 시효가 끝나는 반도체 시설투자·연구개발(R&D) 세액공제 기간을 연장하고, 공제 비율도 대폭 높이는 등 경제계가 요청한 내용들이 반영됐다. 정쟁에만 몰두하던 여야가 국가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해…
- 2024-06-2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발표나 여당안보다 과감한 ‘민주당표 K칩스법’을 내놨다. 올해 말 시효가 끝나는 반도체 시설투자·연구개발(R&D) 세액공제 기간을 연장하고, 공제 비율도 대폭 높이는 등 경제계가 요청한 내용들이 반영됐다. 정쟁에만 몰두하던 여야가 국가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해…
근로자 23명이 목숨을 잃은 24일 경기 화성시 아리셀 배터리공장 화재 참사는 제도의 공백과 공장의 안전 무대책이 맞물려 빚어낸 인재(人災)였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 참사처럼 화학반응열이 원인인 화재가 해마다 수백 건씩 발생하지만 이 공장은 소방당국의 ‘화재안전 중점관리 대상’…
금융위원회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2단계 시행을 당초 7월 1일에서 9월 1일로 두 달 늦춘다고 그제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향후 금리가 오를 것을 감안해 미리 대출 한도를 줄이는 정책이다. 정부는 가계 빚을 억제하겠다며 2월부터 1단계로 은행 주택담보대…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44)는 얼마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77년 역사상 최연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주로 교수들이 맡아온 회장 자리에 평교사 출신이 오른 것은 박 회장이 세 번째다. 그런데 20일 임기 시작 일주일도 되지 않아 교총 회원들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11년…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 놓인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책장과 저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고…(그런) 아버지의 생각을 새기고 일하기 위해 가져다 뒀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지난 2년간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보…
2011년 법원조직법 개정으로 법관 임용 방식이 전면적으로 전환되었다. 그 전에는 대륙법계의 ‘직업법관제’를 취하여 법학을 공부한 젊은 인재들을 시험을 거쳐 선발한 후 배석판사-단독판사-부장판사-법원장-대법관으로 이어지는 승진 단계를 밟도록 하였는데, 영미법계의 ‘법조일원화’로 전환하…
“대한민국의 변화가 세계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졌고, 국가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통령실이 23일 내놓은 ‘대통령실 국민제안 개설 2년, 국민의 목소리를 민생정책으로’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에 담긴 내용이다. “올해 2월 별칭 김건희법으로 불리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
● “The vice presidency is not worth a bucket of warm piss.”(부통령은 따뜻한 오줌 한 양동이만도 못한 자리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 존 낸스 가너 부통령이 한 말입니다. 옛날에는 따뜻한 오줌을 다양한 의학적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그…
어린이 축구 선수들이 흙에 그림까지 그리며 열심히 논의 중이네요. 후반엔 역전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화가 폴 고갱은 순수하고 원시적인 세계를 동경했다. 1891년 남태평양의 타히티섬으로 떠나기 직전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1890∼1891년·사진)을 그렸다. 화면 밖 관객을 무겁게 응시하는 화가 뒤에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있다. 그는 왜 자화상에 노란 예수를 그려 넣었을까…
《정치 관련 허위정보, 누가 전파하나선거철만 되면 유독 기승을 부리는 것이 있다. ‘가짜 뉴스’라고도 불리는 허위 정보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조작된 정치 광고가 대량 유포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허위 정보 문제는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
연예인,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 법률자문에도 트렌드가 있다. 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연예인, 연예기획사들이지만 고민하는 것이 마치 한 사람의 고민인 것처럼 비슷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연예인들(특히 신인·무명)의 가장 큰 고민은 “회사가 스케줄을 잡아주지 않…
26일 밤 9시 반경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회사 관계자들과 경기 화성시청 1층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박 대표는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흰 장갑을 낀 채 추모대에 헌화했다. 이후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를 크게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당시 현장에 희생자 유가족은 …
올 4월 태어난 아기 수가 1년 전보다 2% 넘게 늘어나며 1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결혼 건수는 25% 가까이 불어나 역대 4월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지난해 출생아 수와 결혼 건수가 워낙 적었던 탓에 수치가 좋게 나타나는 기저효과 등이 …
정부가 지방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지역필수의사’를 내년에 최대 500명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필수의사제 도입을 위해 관련 예산 편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필수의사제는 전공의 수련을 마친 전문의가 현금성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가 주택 구입 목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규제를 완화해 주는 조치가 1년간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규정의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이 지난해 8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재검토하던 국방부 조사본부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이 중앙군사법원 재판에서 확보한 법무관리관실의 ‘변사사건 …
[동국대 캠퍼스타운 x 스케일업]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이 스케일업팀과 함께 ‘2024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동국대 캠퍼스타운과 스케일업팀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진행 중인 사업 전반을 소개하고,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합니다. 이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