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강세속 돌아온 밴드, ‘쇠맛’까지 더해져… 풍성해진 K팝
2024년 가요계는 K팝의 명암이 공존한 한 해였다. 보이그룹 데이식스를 필두로 밴드 음악이 부흥한 것은 물론이고 금속처럼 강렬하고 미래지향적인 일명 ‘쇠맛’ 느낌의 곡들로 사랑받은 에스파 등 어느 때보다 음악적 다양성이 풍부했다. 하지만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 12시간 전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2024년 가요계는 K팝의 명암이 공존한 한 해였다. 보이그룹 데이식스를 필두로 밴드 음악이 부흥한 것은 물론이고 금속처럼 강렬하고 미래지향적인 일명 ‘쇠맛’ 느낌의 곡들로 사랑받은 에스파 등 어느 때보다 음악적 다양성이 풍부했다. 하지만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검찰이 “3일 불법 비상계엄 당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지시로 국회에 경찰 50명을 파견했다”는 군경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국수본이 국군방첩사령부에 정치인 등 유력 인…
국민의힘이 연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를 압박하고,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즉각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까지 나서겠다고 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시계에 변수를 만들어 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할 가능성에 대비해 탄핵소추안 발의에 무게를 싣고 있다. 탄핵안 발의를 24일에서 한 차례 미룬 만큼 더 이상 지체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권한대행 탄핵 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게 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을 역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막무가내로 특검을 거부하는 것보다는 위헌적 조항을 빼고 선제적으로 발의하자는 의견이 많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법 재의…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가 첫 회의도 하기 전에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이 협의체 주체 중 한 명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26일로 예정된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 권한대행, 양당 대표 간 첫 회의도 불발…
국민의힘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투톱 체제가 개헌 이슈를 본격적으로 띄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개헌 논의를 위한 당 태스크포스(TF) 발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에 부정적인 기류다.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으로 지명…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처음으로 9500만 원을 넘어섰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의 연체율도 2015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빚 증가세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대출 차주들의 상환 능력…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 등 영향으로 소기업 및 소상공인 폐업이 증가하며 폐업 시 지급하는 공제금 규모가 1조3000억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로 증가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총 1조30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
“올해로 80세인데 자율주행버스 덕분에 교외에 있는 친구들과도 편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시 근교를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되자 대중교통운영사 TPG의 예룬 뵈커르스 자율주행혁신 및 스마트모빌리티 팀장은 주민에게 이 같은 감사 인사를 받았다. 지난달 …
#1.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버느라 수년째 책 볼 시간도, 친구 만날 시간도 없이 지내던 신현아(가명) 씨.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고 몇 년 만에 서점을 찾았다. 요동치는 마음을 느끼고 나서야 어린 시절 늘 작가가 되고 싶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 두 권을 5시간 동안 내리읽고 펑펑 …
해외 각국은 무인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관련 법제도 정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법제화 속도는 빠르게 발전하는 자율주행기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위스는 지난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유럽연합(EU) 회원국 또는 스위스 정부의 승인을 받은 무인 …
“카레아우라! 카레아우라! 카레아우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안중근(현빈)은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를 저격한 뒤 ‘대한독립 만세’를 뜻하는 러시아어를 소리친다. 거사 성공에 대해 환호하거나 함께 만세를 외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거사를 지켜본 러시아인들은 건조하게…
“사회가 혼란스러우면 어린이들도 영향을 받아 불안해하는 일이 많습니다. ‘행복상자’를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연말연시 작은 기쁨을 얻고 덜 불안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 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행복…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데 그에 따라 상위권대 자연계열 합격선도 달라질 수밖에 없잖아요. 희망 대학은 아니더라도 어디라도 붙은 대학에 등록은 해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한 고3 수험생은 2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규모에 따라 재…
SK그룹과 KAIST는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KAIST 임팩트 MBA(IMBA)’ 졸업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노력과 도전을 격려하고 이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 …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 시한을 이틀 남긴 24일까지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 수시합격자 중 3888명이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할 때 486명 늘어난 것인데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종…
성탄절인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가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정 대주교는 미사에서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따뜻한 인간 존중의 자세로 지혜롭게 이 격동을 헤쳐 나가기…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명태균 씨(54)의 보석 여부를 놓고 변호인 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명 씨 측은 “석방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인 반면 검찰은 진술 조작 및 증거 인멸이 우려돼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명 씨의 ‘황금폰’에 저장…
26일 날씨가 다소 풀렸다가 27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올해 마지막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이며 전국적으로는 영하 7도∼영상 6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영하 1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