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 오래” 녹취 확보… ‘지워라: 통화기록’ 메모도
검찰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을 3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계엄 당일 특전사 현장 지휘관들이 “대통령님이 문을 부숴서라도 끄집어내 오래”, “유리창이라도 깨”라고 지시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을 확보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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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을 3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계엄 당일 특전사 현장 지휘관들이 “대통령님이 문을 부숴서라도 끄집어내 오래”, “유리창이라도 깨”라고 지시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을 확보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인류는 근래 액체 생체검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혈액이나 소변, 침 등 다양한 생체 유체를 분석해 암 발생의 신호를 찾는 방식이다. 혈액 속에 떠다니는 암세포의 유전자 조각을 직접 분석해 낼 정도로 바이오 기술이 발전한 덕이다. 문제는 누가 얼마나 경제적인 방식으로 더 정확하게 찾아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권한대행이 된 지 일주일 만에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지난해 12월 29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당시 여객기가 들이받은 120여 t 콘크리트 둔덕 상판 일부가 1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시속 300㎞가 넘는 속도로 활주로를 미끄러진 여객기의 잔해는 500m 떨어진 곳까지 흩어졌다. 전문가들은 콘크리트 조각 및…
경찰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 수사와 관련해 전남 무안국제공항 압수수색을 마쳤다. 경찰은 콘크리트 둔덕 등을 살펴본 뒤 관련자들에게 혐의점이 발견되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전날에 시작한 무안공항 …
제주항공이 3월까지 운항량을 약 1900편 감편한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6차 브리핑을 열고 “1∼3월 1900편의 감편 운항을 진행한다”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예약자분들께 차례로 안내할 것…
“그렇게 생각하는 바보가 어딨어?” 내 생각엔 아무리 타당하더라도 살다 보면 분명 ‘그렇게 생각하는 바보’와 만날 때가 있다. 심지어 매우 자주, 곳곳에서 맞닥뜨린다. 가족 친구 동료 같은 가까운 사이부터 온라인 기사 댓글로 싸우는 상대 진영 지지자까지….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지난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도 급증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겨울철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좋은 환경이 됐고 예년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아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어린이와 65세 이상 등…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복합 상가건물에서 3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 없이 불길이 잡혔다. 사고 직후 건물에 있던 시민 수백 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3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건물 1층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
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소한(小寒)인 5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과 인천, 대전 등은 아…
지난해 국내 출생자 수가 9년 만에 반등해 24만 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인구는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3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출생자 수는 24만2334명으로, 2023년(23만5039명)보다 3.1%(7295명) 늘었다. 출생…
지난해 12월 2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문화센터 강의실. 트럼프 카드를 손에 쥔 머리가 희끗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있었다. 이들은 “몇 트릭을 가져올 수 있을지 예측하셨나요?” “이제 비딩하시면 됩니다” 등 복잡한 용어가 섞인 강사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었다. 미국과 유럽 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2023년 외국 지도자들로부터 받은 선물 가운데 3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도 1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2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가 공개한 연례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 인…
‘정년이’ ‘조명가게’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근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를 모은 웹툰들이다.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다른 장르에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한국 웹툰 산업이 6년 연속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조 원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주도한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34·사진)가 미국에 압송된 후 첫 심리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반면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장관은 테라·루나의 가치 폭락으로 미국에서만 400억 달러(약 58조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미국 법정에서 책…
을사년 신년을 맞아 문화센터 흥행을 노리는 백화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업계 차원에서 집중하는 새로운 주력 타깃 30대를 위한 프로그램에 ‘오픈런’이 발생하는 등 신년 프로그램이 문화센터의 새로운 흥행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신…
최상엽 전 법무부 장관(사진)이 3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경북 포항 출신인 최 전 장관은 포항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1년 고등고시 사법과(13회)와 행정과에 동시 합격했다. 검사 시절 ‘공안검사의 대부’로 불렸던 고인은 법무부 검찰1·2과장, 대검찰청 형사2부장·공안부…
◇고용노동부 〈전보〉 △원주지청장 김진하 △포항지청장 신동술 △청주지청장 연창석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과장 김경민 ◇국토교통부 〈전보〉 ▽국장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영한 ◇세계일보 △논설실장 박창억 △편집국장 박희준 △논설위원 김환기 조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