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총·칼·활, 아직 안끝났다
“내가 (금메달을) 목표로 삼은 종목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메달 레이스를 계속 펼칠 것이다.” 장갑석 한국 사격 대표팀 총감독의 말이다. 장 감독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143명의 한국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반효진(17)이 29일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사격 대표팀의 …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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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금메달을) 목표로 삼은 종목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메달 레이스를 계속 펼칠 것이다.” 장갑석 한국 사격 대표팀 총감독의 말이다. 장 감독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143명의 한국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반효진(17)이 29일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사격 대표팀의 …
“애국가 가사도 거의 다 외웠는데 아쉽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따서 꼭 애국가를 부르겠다.” 한국 유도 대표 허미미(22)는 30일 파리 올림픽 여자 57kg급 은메달을 따낸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후 담담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일본 국적의 …
“유도의 다음 단계를 위해선 바뀌어야 한다.” 30일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허미미(22)를 꺾고 우승한 크리스타 데구치(29·캐나다)의 말이다. 허미미가 골든스코어(연장전) 시작 2분 35초가 흐른 시점에 경기 세 번째 ‘지도(指導)’를 받으면서 이 경기는 데구치…
신유빈(20)-임종훈(27) 조가 한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웡춘팅 조에 게임 스코어 4-0(11-5, 11-7, 11-7, 14-12…
한국 사격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쳤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3회 연속 이어온 금메달 행진이 끊겼다. 한국 사격의 황금기를 이끌던 진종오(은퇴·금 4개, 은메달 2개)의 공백이 너무나 컸다. 한국 사격은 올해 파리 …
“그냥 제가 파리 올림픽에 와서 금메달을 딸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양궁 이우석(27)은 30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끝난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이렇게 말했다. 이우석, 김우진(32), 김제덕(20)이 팀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8강과 4강, 결승에 이르기…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가 30일(현지 시간) 오전 8시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남자 개인전을 결국 수질 문제로 하루 연기했다. 조직위와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센강 최종 수질 검사를 실시한 뒤 “선수 건강을 위해 경기 일정을…
“최고 우선 순위는 대회 준비이지만, 올림픽을 제대로 느껴 보고 싶었다.” 다음 달 1일(현지 시간)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는 지난 주말 파리 나들이에 나섰다. 아내 메러디스, 3개월 된 아들 베넷과 함께 루…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챔피언스 파크에서 29일(현지 시간) ‘메달리스트 퍼레이드’ 행사가 열렸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해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여름올림픽 때 이런 행사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파리 올림픽 펜싱 메달리스트들…
‘바다 위의 철학자’ 하지민(35)이 다음 달 1일 프랑스 마르세유 앞바다에서 파리 올림픽 시상대를 향해 돛을 올린다. 한국 요트는 여전히 ‘월드 클래스’와는 거리가 있는 게 현실. 그래도 하지민은 “마르세유 앞바다는 변풍(바람 변화)이 많아 내게는 오히려 기회”라고 말한다.● 한국 …
한국 단체 구기 종목으로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30일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0-26으로 졌다. 25일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독일전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슬로…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대한민국 문화 홍보와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는 8월 11일까지 운영되는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자 개관 이틀 만인 27일 기준 5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다비드 포포비치(20·루마니아)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21)의 라이벌 포포비치는 30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영국의 매슈 리처즈(2…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은 끔찍했어요. 하지만 올림픽 데뷔전은 최고였습니다.” 미국 남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체이스 버딩거(36)는 29일 파리 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이렇게 말했다. 마일스 에번스와 짝을 이룬 버딩거는 대회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프랑스 대표 유…
한국 유도의 ‘신성(新星)’ 이준환(22)이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준환은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 체급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카세(27·벨기에)를 절반승으로 제치고 동메달을 …
2024 파리올림픽 탁구 경기장에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오르고, 남북 선수들이 국산 스마트폰으로 셀피를 찍는 흔치 않은 장면이 나왔다.30일(현지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선 탁구 혼합복식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열렸다.3위 결정전에선 한국의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
남자 유도 81kg급에 출전한 이준환이 준결승에서 분전 끝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이준환은 30일(현지시간) 30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준결승에서 조지아의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에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신유빈(20)-임종훈(27) 조가 한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임종훈은 입대를 20일 앞두고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면서 병역 혜택을 누리게 됐다.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두…
북한 탁구 혼합복식 리정식-김금용 조가 세계 랭킹 1위 중국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북한의 첫 메달이자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리정식과 김금용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64강전에서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김우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이스마엘 마다예(차드)를 6-0으로 제압했다. 3회 연속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