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식탁주변 꾸미기]상큼한 연녹색「주방의 봄」

  • 입력 1997년 2월 18일 20시 10분


[윤경은기자] 올봄 최고의 유행색이라는 연녹색의 「라임컬러」가 인테리어에서도 한몫할 모양이다. 영국의 월간여성지 「굿하우스키핑」 최근호는 라임색과 같은 계열 색깔인 노란색을 함께 어우르는 화사한 식탁주위공간 연출법을 소개했다. 식탁보 커튼 쿠션 등의 패브릭을 온통 라임색 계열로 맞추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식탁에는 발랄한 느낌의 노란색 체크무늬 천을 깔고 창가에는 레몬 등이 그려진 밝은 색상의 커튼으로 장식한다. 의자 보조테이블 등의 소가구 한두개를 라임색이나 노란색으로 페인트칠해도 식당의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나무로 된 의자나 테이블이라면 꼼꼼하게 칠하지 않고 거칠게 붓을 놀려도 나무 본래의 질감대로 투박한 멋이 난다. 찻잔 접시 양초 시계 등의 소품도 라임색과 노란색으로 선택해 테이블이나 장식장 위에 적당히 늘어놓는다. 여기에 레몬이나 오렌지를 투명한 유리그릇에 담고 노란색의 봄꽃을 유리컵에 몇 송이 꽂아두면 상큼한 봄 인테리어는 그것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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