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에서 노 대통령은 한국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이 평화정착과 재건지원을 위한 것임을 설명하고 다른 이슬람권 국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측면지원을 요청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한국정부의 대(對)이라크 정책에 이해를 표시한 뒤 가능한 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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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핵무기의 국제적 비확산 체제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와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기구에서의 협력 강화 △양국간 정책협의회 경제협의회 경제공동위 경협관련 포럼 등 각 분야 협의 활성화 △정보기술(IT), 수산, 조선, 원자력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교육 문화 관광분야 교류 협력 활성화 등에도 합의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노 대통령에게 터키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11일 아랍권 13개 국가 주한 대사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알 아흐람, 알 자지라 등 아랍권 5개 언론사와 합동회견을 갖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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