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문화 매거진 '씽굿'과 취업사이트 '파워잡'이 최근 대학생 75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선택한 2005년 사자성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노 대통령에게 들려주고 싶은 올 해의 사자성어로 ‘국사를 잘 다스려 도탄에 빠진 세상을 구한다는 의미’의 ‘경국제세(34.4%)’를 꼽았다.
다음은 ‘초지일관(18.2%)’, ‘백년대계(百年大計·16.5%)’, ‘분골쇄신(粉骨碎身)’, ‘멸사봉공(멸私奉公)’ 등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올해 기업CEO들에게 꼭 전하고픈 사자성어로 '인재를 얻기 위해 인내로써 마음을 쓴다’는 뜻의 ‘삼고초려(29.5%)’를 꼽았다.
이어 ‘불치하문(不恥下問·24.4%)’, ‘지족불욕(知足不辱·13.15)’, ‘음덕양보(陰德陽報)’, ‘논공행상(論功行賞)을 꼽았다.
정치인들에게는 ‘사심을 버리고 나라와 공공을 위해 힘써서 일한다’는 뜻의 멸사봉공(滅私奉公·29.5%), ‘자승자박(自繩自縛·18.2%)’, ‘혹세무민(惑世誣民·14.2%)’, ‘살신성인(殺身成仁)’, ‘초지일관(初志一貫)’, ‘조삼모사(朝三暮四) 등을 꼽았다.
대학생 스스로는 ‘올 한해 꼭 간직하고픈 사자성어’로 ‘초지일관(初志一貫·33.2%), ’고진감래 (苦盡甘來·21.2%), ‘분골쇄신(粉骨碎身·12.2%)’, ‘형설지공(螢雪之功), ‘결자해지(結者解之)’, ‘금의환양(錦衣還鄕)' 등을 선택했다.
대학생들은 또 올해 꼭 버리고 싶은 사자성어로 ‘용두사미(龍頭蛇尾·41.2%), ‘자승자박(自繩自縛·18.5%), ‘정저지와(井底之蛙)’, ‘탁상공론(卓上空論)’ 등을 선택했다.
조창현 동아닷컴기자 cch@donga.com
[설문조사 내용 보기]
올해 노대통령에게 꼭 전하고 싶은 사자성어는?
1위 經國濟世 (경국제세) 국사를 잘 다스려 도탄에 빠진 세상을 구함. 34.3% 2위 初志一貫 (초지일관)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 18.2% 3위 百年大計 (백년대계) 먼 장래를 내다보고 세우는 계획. 16.5% 4위 粉骨碎身 (분골쇄신)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함. 12.0% 5위 滅私奉公 (멸사봉공) 사심을 버리고 나라나 공공을 위하여 힘을 다해 일함. 7.0% 6위 仁者無敵 (인자무적) 어진 사람은 천하에 적이 없음. 4.2% 7위 易地思之 (역지사지)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3.5% 8위 先見之明 (선견지명) 닥쳐올 일을 미리 아는 슬기로움. 2.5% 9위 錦衣還鄕 (금의환향) 성공하여 고향에 돌아옴. 1.1% 10위 論功行賞 (논공행상)공적의 유무대소를 논의하여 알맞은 상을 줌. 0.8%
올해 기업CEO들에게 꼭 전하고픈 사자성어는?
1위 三顧草廬 (삼고초려) 인재를 얻기 위해 인내로써 마음을 쓰는 일. 29.5% 2위 不恥下問 (불치하문) 아랫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러이 여기지 않는다는 말. 24.4% 3위 知足不辱 (지족불욕) 분수를 지켜 만족을 알면 욕되지 않음. 13.1% 4위 陰德陽報 (음덕양보) 남몰래 쌓은 덕은 후일 버젓하게 복 받기 마련. 10.9% 5위 論功行賞 (논공행상) 공적의 유무대소를 논의하여 알맞은 상을 줌. 9.2% 6위 外柔內剛 (외유내강) 겉은 부드러우나 속은 강함. 6.1% 7위 一場春夢 (일장춘몽) 덧없는 부귀영화를 비유하는 말. 2.5% 8위 修身齊家 (수신제가) 심신을 닦고 집안을 다스리는 일. 2.3% 9위 一刀兩斷 (일도양단) 머뭇거리지 않고 과감히 처리함을 일컫는 말. 1.2% 10위 乾坤一擲 (건곤일척) 천하를 걸고 한판 승부를 겨룸. 0.8%
올해 정치인들에게 꼭 전하고픈 사자성어는?
1위 滅私奉公 (멸사봉공) 사심을 버리고 나라나 공공을 위하여 힘을 다해 일함. 29.5% 2위 自繩自縛 (자승자박) 자신의 언행으로 자신을 망치게 되는 경우. 18.2% 3위 惑世誣民 (혹세무민)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 14.2% 4위 殺身成仁 (살신성인) 옳은 일을 위하여 자기 몸을 희생함. 11.2% 5위 初志一貫 (초지일관)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 9.0% 6위 朝三暮四 (조삼모사) 말재간으로 남을 속인다는 뜻. 6.5% 7위 送舊迎新 (송구영신) 묵은 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음. 5.8% 8위 主客顚倒 (주객전도) 나와 네가 (주인과 손님)바뀐 것을 말함. 2.5% 9위 登高自卑 (등고자비) 무슨 일이든지 순서가 있음을 일컫는 말. 2.1% 10위 仁者無敵 (인자무적) 어진 사람은 천하에 적이 없음. 0.9%
올 한해 꼭 간직하고픈 사자성어는?
1위 初志一貫 (초지일관)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 33.2% 2위 苦盡甘來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 21.2% 3위 粉骨碎身 (분골쇄신)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함. 12.2% 4위 螢雪之功 (형설지공) 고생하면서 꾸준히 학문을 닦음. 9.8% 5위 結者解之 (결자해지)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 9.2% 6위 錦衣還鄕 (금의환향) 성공하여 고향에 돌아옴. 6.2% 7위 外柔內剛 (외유내강) 겉은 부드러우나 속은 강함. 4.2% 8위 背水之陣 (배수지진) 물을 등지고 진을 쳐 도망갈 곳이 없게 한 결사항전. 1.9% 9위 易地思之 (역지사지)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1.1% 10위 塞翁之馬 (새옹지마) 운, 불운을 예측하거나 속단할 수 없음을 비유. 0.9%
올해는 꼭 버리고 싶은 마음속 사자성어는? 1위 龍頭蛇尾 (용두사미) 처음엔 그럴 듯하나 끝이 흐지부지 한 것. 41.2% 2위 自繩自縛 (자승자박) 자신의 언행으로 자신을 망치게 되는 경우. 18.5% 3위 井底之蛙 (정저지와) 우물 안 개구리. 세상 물정이 어둡고 시야가 좁음. 14.1% 4위 卓上空論 (탁상공론) 실현성이 없는 헛된 이론. 9.0% 5위 天方地軸 (천방지축) 너무 급하여 방향을 분별 못하고 함부로 행동함. 6.1% 6위 右往左往 (우왕좌왕) 사방으로 왔다 갔다 함. 6.0% 7위 我田引水 (아전인수) 자기에게만 유리하도록 행동하는 것. 3.2% 8위 袖手傍觀 (수수방관) 어떤 일을 당하여 자기 일이 아니라고 보고 만 있는 것. 1.1% 9위 甘呑苦吐 (감탄고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0.7% 10위 甘言利說 (감언이설) 달콤한 말과 이로운 말로 남을 꾀는 것.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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