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6자회담 재개 지지한다＂

러시아는 8일(현지시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통신사 인터팩스는 8일 러시아 외교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는 한국과 북한,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등 모든 회담 당사국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 안에서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 재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언제라도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모스크바에서의 현재 진행 중인 북러 실무회의(consultations)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준비된 회의가 있고 부처의 스케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양 측이 한반도 상황을 포함, 상호 협력과 국제 아젠다 문제에 대한 의견교환 기회가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s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