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대령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좌경화 시도를 뻔히 보면서도 국가정체성 논란이 쓸데없는 낭비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며 “사람이란 누구나 할 말과 안할 말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총장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은 국가 정체성 위기를 외면하려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 85%가 왜 맥아더 동상 철거를 그토록 반대 했는지 이 시장은 정말 모르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개인에게는 내가 누구란 것을 자각하기 위한 정체성이 있듯이 국가에는 그 국가가 어느 나라라는 고유한 모습이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반만년 역사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시장경제 이념을 본질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이 존재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성신여대에서 열린 ‘한국의 리더 릴레이 강연회’에서 “지금 무슨 보수가 있고 진보가 있고 좌익과 우익이 있느냐”며 국가정체성 논란을 낭비라고 언급했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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