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측은 “오후 7시경 직접방문과 e메일을 통해 등록을 마친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환자의 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사실상 전 직원의 업무가 마비됐다.
허브 등록관리부 윤병우(尹炳宇·신경과 교수) 부장은 “이번 주가 지나면 등록자 수가 줄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허브는 연구에 적합한 환자를 물색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연구개발부 안규리(安圭里·신장내과 교수) 부장은 “우선 1차로 척수손상과 파킨슨병 환자를 5명씩 총 10명을 선정한 뒤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안 부장은 “난자가 확보됐을 때 연구를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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