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대학문화 잡지 씽굿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대학생 389명을 대상으로 ‘대학 만족도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대학생 79.9%가 이같이 답변했다.
조사결과 대학생 57.8%는 다시 대학 선택의 기회가 온다면 ‘국내 다른 대학을 선택하겠다’고 답했고, 19%는 ‘유학을 가겠다’, 2.1%는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같은 대학을 가하겠다’는 21.1%에 불과했다.
현재 대학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2.2%가 ‘보통’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대체로 만족(36.8%), 대체로 불만(7.2%), 매우 만족(8.0%), 매우 불만(5.9%) 순이었다.
‘다시 전공(학부)선택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5.5%가 ‘다른 전공을 선택하겠다’고 답했고, ‘같은 전공 선택을 선택한다’는 대답은 39.1%였다.
대학생들은 현 전공을 선택한 기준으로는 적성과 취미(41.9%), 취업전망(25.7%), 성적에 따라(18.8%), 전통적인 인기전공(6.2%) 등을 꼽았다.
한편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학생들의 50.9%가 ‘길게 인생을 설계하라’를 꼽았으며 이외에 ‘입시학원을 적극 이용하라’(28.93%), ‘대학과 전공 선택이 중요하다’(13.9%) 등을 들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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