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5% 시·군·구 폐지하고 통합시로 운영하자

  • 입력 2006년 2월 14일 15시 50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법’의 주요내용인 시ㆍ군ㆍ구를 폐지하고 전국을 60~70개의 통합시로 운영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시ㆍ도를 폐지하고 시ㆍ군ㆍ구를 통합하는 행정체제개편(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5.5%가 찬성했다. 이 가운데 22.4%는 ‘적극찬성’했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지지층의 80.8%, 한나라당 지지층은 59.2%가 찬성했다.

행정체제개편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33.7%가 ‘예산이 절감되고 행정효율성이 개선 될 것’ 이라고 기대했지만, ‘지방분권이 약화되고 광역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28.8%에 달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 역시 33.6%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8P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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