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와 방송인 손석희 씨가 22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5·31 선거는 지방정부를 심판’이라는 발언을 놓고 “정치적 꼼수다”, “가능한 선거 전략이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펼쳤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의장의 발언은 중앙정부 말아먹고 지방정부까지 말아먹으려는 말도 안 되는 짓이고 정치적인 꼼수”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손 씨는 “선거를 앞둔 전략이야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세울 수가 있는 그런 문제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손 선생님은 몰라서 지방정부라고 말하는데 인구 3~4만의 시장 군수들이 중앙에 찾아와 계장, 과장 만나 예산 좀 달라고 1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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