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이날 최 의원의 핵심측근의 말을 인용해 “최 의원이 조만간 의원직을 사퇴한 후 7월 재보궐 선거에 자신의 지역구인 동해·삼척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최 의원은 지역구민 5만 여명이 의원직 사퇴 반대 서명에 참여한 데 고무돼 이 같은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8일 강원도 동해 근처 펜션에 머물고 있는 최 의원을 만나 직접 이 같은 내용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또한 “최 의원은 알려진 것과 달리 건강이 아주 좋은 편”이라며 “한나라당을 탈당한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경기도 이천의 한 호텔에서 이 지역 기초단체장 한나라당 공천 유력자를 만났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사태가 진정되면 해당언론사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의원직 사퇴와 무소속 출마’는 지금 언론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아직 최 의원과 어떤 교감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은 사실 확인을 위해 이날 오후 최 의원에게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최 의원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고 자택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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