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0.8% 강금실 35% = CBS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50.8%, 열린우리당 강금실 예비후보가 35%를 얻어 오 후보가 15.8%포인트 앞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같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오 후보가 강 후보를 9.1%포인트 차로 앞선 것보다 더욱 차이가 벌어진 것.
3위는 민주당 후보인 박주선 전 의원으로 4.5%, 4위는 민노당 후보 김종철 전 대변인으로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을 경우는 강 후보가 38.8%, 홍 의원이 35.5%를, 맹형규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섰을 경우는 강 후보가 41.8%, 맹 의원이 31.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조사는 오 후보의 당비 미납 공방이 치열했던 지난 18일 서울시 유권자 42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74%이다.
△“오세훈 당비미납 논란에도 사퇴불필요” 45.9% = 당비 미납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 후보가 사퇴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오 후보의 당비 미납 논란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외부영입 사례로 특별당비를 냈으니 사퇴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의견이 45.9%,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으니 서울시장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26.2%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자들만 봤을 때는 55.9%가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15.1%에 불과했다.
이번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유권자 47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5%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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