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수도권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기업이 많지만 약 14종의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어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이 경기도 전체의 면적의 22%로 서울의 약 네 배 정도 되고 동부지역에는 팔당상수원 대책지역도 7개 시군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천, 파주 군사시설 축소법안이 올 정기국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여러 가지 규제 완화 입법화를 많이 추진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차기 대권 주자와 관련해 “손학규 전 지사가 저평가 우량주”라며 “성공적인 도정 수행 등 훌륭한 점이 많이 있으나, 아직까지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기도가 서울에 비해 언론의 주목을 전혀 못 받고 있다”며 “서울시는 시청 앞에 잔디밭을 잘 꾸며놔도 언론에 보도가 되지만 경기도는 천지개벽이 일어나도 언론에 관심을 못 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선 “건설업체를 계속 더 괴롭히는 쪽으로 주택 문제를 푸는 것은 문제”라며 “경기도는 분양원가 공개 보다는 신도시 내에 중대형 아파트, 고급 주택 공급 늘리는 등 국민들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평형의 아파트를 어떻게 잘 공급할 것인가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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