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올해의 차’ 선정

  • 입력 2008년 1월 16일 19시 25분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의 '골프 GTI'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 Driver)의 '2008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카앤드라이버는 한 해 동안 시판된 차량 중 심사를 거쳐 '…올해의 차'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골프 GTI는 총 57대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골프는 세계 최초의 '해치백' 차량으로 1974년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5번 디자인과 기능이 바뀌었다.

1976년 고성능 골프 모델로 등장한 골프 GTI는 수동과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혼합한 6단 DSG 변속기와 200마력의 고압 직분사 터보(TFSI)엔진을 장착,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6.9초가 걸릴 정도로 순발력이 뛰어난 게 특징.

최고속도도 시속 235㎞로 '고성능 해치백'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국내에서도 고성능 골프의 진가를 알아보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개성을 중요시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앞으로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 GTI의 국내 판매 가격은 40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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