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식상한’ 선물은 그만!
어머니에겐 ‘S라인’을… 아버지에겐 ‘근육’을…

  • 입력 2008년 1월 26일 20시 48분


스켈리도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패션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절 선물로 각종 패션 아이템을 선물하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

스타일과 패션에는 관심이 많지만 유행을 잘 모르는 중장년층이 '내 취향을 잘 아는' 자녀로부터 '뜨는' 선물을 받으면 "기쁨 두 배"라는 게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어머니에겐 체형 보정 란제리로 'S라인'을 선물

굴곡을 잃어가는 몸매에 번듯한 외출복 하나 없는 어머님이라면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의류나 기능성 속옷이 제격.

현대백화점은 '엄마와 딸이 함께 입는 옷'을 콘셉트로 한 프랑스 여성 캐주얼 브랜드 '꼼뜨와 데 꼬또니에'를 직수입해 전국 1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3¤60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을 위한 옷들로 구비되어 있어 모녀가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색다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여성크로커다일'에서는 설을 맞아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좋은 옷'을 판매 중. 가격대별 특가 상품을 비롯해, 기능성 소재 티셔츠와 앙상블 스웨터, 패딩점퍼 등 스태디셀러, 인기상품, MD 추천상품 등을 설을 앞두고 싸게 살 수 있다.

40~50대 중년 여성을 위한 란제리도 어머님의 몸매를 살려주는 '효도 아이템'이다.

디자이너 홍은주가 선보인 란제리 브랜드 '엔쥬홍'에서는 와이어가 없는 브라와 거들형 팬티 등 편안한 착용감에 체형을 보정해 주는 란제리를 판매하고 있다.

●운동으로 몸매 관리하시는 아버지에겐 프로야구 선수가 입는 이너웨어

꾸준한 운동으로 20~30대 못지않은 체력과 근력을 유지하는 장년층들 사이에서는 전문 운동용품이 인기다.

전문 기능성 스포츠웨어 '스켈리도'는 체온 유지 기능이 있어 등산, 조깅, 골프 등을 즐기는 아버님께 선물하기 좋다.

스켈리도 옷은 몸이 추울 때는 보온 기능을 하지만 열이 많이 나 땀이 날 때는 빠른 속도로 땀을 배출해줘 운동을 한때 외부 기온과 관계없이 늘 일정한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근육점과 통증점을 눌러주는 고유의 디자인이 있어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두산베어스, 한화이글스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이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기능성 신발도 장년층의 건강과 활력 있는 생활에 도움이 된다.

스위스 인체공학자 칼 뮐러가 개발한 '마사이 워킹 슈즈'는 산책을 즐기거나 외출이 잦은 장년층이 좋아할 선물이다.

걸을 때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게 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 관절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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