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이 전동차는 모두 488억여 원을 들여 2007년 1월부터 개발 중이며 수도권 전철 고상(高床) 홈과 일반 역사의 저상(低床) 홈에서 동시에 정차할 수 있도록 고·저 겸용 승강설비를 갖춘 게 특징.
중·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도록 좌석을 배치했으며 장애우 전용 승강설비 및 전용좌석, 화장실 등과 함께 영유아를 동반한 승객을 위해 유아 수유실 및 기저귀 교환대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승구 코레일 일반차량팀장은 "실물 모형 전시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을 보완, 최적의 차량을 제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동차는 올해 말까지 4량으로 구성한 모두 8편(32량)을 제작해 광역철도망 확충에 따라 2009년 개통되는 서울~신창역(경부·장항선) 구간에 투입할 예정이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