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 모터쇼에서는 한국과 독일, 일본, 미국 등 10개국에서 자동차 관련 15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6개 브랜드의 차량 156대가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차, GM대우, 쌍용차,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의 승용차와 상용차 브랜드 및 한국화이바의 저상버스와 함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CT&T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와 친환경 콘셉트카인 'i-Mode', 'i-Blue' 등 모두 17대의 완성차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SOUL' 3총사 등 16대의 차량을 선보이며 르노삼성차는 QM5 외에 9대의 차량, 쌍용차는 '체어맨W'와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 등을 내놓는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혼다, 폴크스바겐, 푸조 등 14개 브랜드가 참가해 4000㎡의 전시 공간에 컨버터블, SUV, 쿠페 등 68개 모델을 출품한다.
이중 재규어 XF,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TdV8, 메르세데스-벤츠 SL 63 AMG, 아우디 TTS 등 9개 모델은 이번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모델들.
특히 혼다코리아는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커진 '뉴 레전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모형자동차, 미니카, 튜닝카 전시 등이 모터쇼 기간동안 현장에서 펼쳐지며 자동차 아트 페인팅, 카오디오 페스티벌, 무선조종자동차경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쌍용차의 알쏭달쏭 퀴즈, 기아차의 인디밴드 노브레인 공연, 르노삼성차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등 각 업체들이 마련한 홍보이벤트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이번 모터쇼의 일반인 관람은 3일부터 시작되며,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