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 대타로 나와 2루타-솔로홈런

  • 입력 2008년 6월 4일 15시 31분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 동아일보 자료사진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 동아일보 자료사진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첫 홈런이자 개인통산 4번째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7회 초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9회에는 솔로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3-9로 뒤진 7회 초 2사 만루에서 우익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스(25·베네수엘라)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추신수는 2루타를 때려내 2타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 반전에 기여했다.

이어 9회 6대 12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C.J.윌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포를 날렸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년 8개월 만에 쏘아올린 이날 홈런은 올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홈런.

추신수는 이날 2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둘러 시즌 타율을 4할2푼9리(7타수 3안타)로 끌러 올렸다. 한편 팀은 7대 12로 패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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