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볼트, 하이브리드카보다 한단계 더 진화

  • 입력 2008년 9월 18일 16시 14분


GM대우의 모기업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자동차 '볼트'의 동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이 차량은 GM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공개된 제품.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로만 주행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64㎞ 주행이 가능하다.

가솔린 엔진도 장착돼 있지만 전기 모터와 교대로 동력을 전달하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볼트의 엔진은 전기를 생산해 충전하는 발전기 역할만 한다.

최대 시속은 160㎞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에 필요한 시간은 약 9초.

릭 와고너 GM 회장은 "GM은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성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2010년 볼트가 시판되면 소비자들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인터넷뉴스팀 나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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