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를 텃밭으로 ‘푸드닝’ 인기

  • 입력 2009년 4월 28일 16시 02분


26일 열린 \'상자텃밭\' 분양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상추, 고추를 심어보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그린트러스트]
26일 열린 \'상자텃밭\' 분양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상추, 고추를 심어보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그린트러스트]
"여기서 정말 상추가 자라나요?"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상자텃밭' 분양 행사. 배양토가 담긴 24L짜리 상자와 고추, 상추, 토마토 모종을 나눠주는 이 행사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30~40대 부모들이 유독 많이 보였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한아 팀장은 "어르신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 손을 잡고 참가한 가족들이 60% 이상이었다"고 답했다.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전국귀농운동본부와 함께 개최한 이 날 행사에는 3800명이 참가해 상자텃밭 1600개, 우리 꽃 모종 800대를 집으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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