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종언을 고한 제17대 국회는 탄핵 사건으로 비롯된 열린우리당의 탄생, 한나라당의 몰락으로 개막해 열린우리당의 해체, 한나라당의 부활이라는 극적 반전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틱한 국회였다. 18대 진입에 실패한 17대 '그 때 그 순간'의 주역들을 만나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인터뷰를 연재한다. - 편집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맞은편에 김영춘 전 의원(47, 서울 광진갑)의 사무실이 있다. 김 전 의원은 1996년(제15대)부터 이 지역에서 출마해 왔으며 지난 4번의 선거에서 통산 '2승1패1무'의 전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