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모시러 학교로 간 기업

  • 입력 2009년 6월 23일 21시 50분


기업이 관련 학과 취업 준비생을 학교로 찾아가 직원을 채용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어 전문 기업 브리지스톤의 한국법인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는 23일 대전 대덕대학 자동차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 시 올바른 자세, 비즈니스 매너, 사회의 올바른 이해 등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행사는 25일에도 계속된다.

이번 특강은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국내 타이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23일 오후3시에 열리는 행사에서는 브리지스톤 코리아 상품기획총괄과 김헌영 차장은 최근 타이어 업계의 가장 큰 주제인 '친환경 경영과 타이어 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차장은 친환경 타이어 시장의 세계적인 흐름을 짚어주고, 자사의 친환경 타이어 기술과 친환경 프로젝트 'Make Cars Green'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25일 오후 1시에 열리는 두 번째 행사에서는 경영기획과 송진우 차장이 학교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인턴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이날 인턴으로 선발되는 학생들은 6주간 브리지스톤 경영기획부와 상품총괄부에서 인턴업무를 진행하며 브리지스톤 코리아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받는다.

오후 3시에는 인사총무과 하상준 차장이 '취업 면접 스킬과 비즈니스 매너'를 주제로 인사 담당자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인재상과 취업전략을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사노 토모야 사장은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국내 타이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덕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인력이 세계 타이어업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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