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구글지도 본다

  • 입력 2009년 6월 24일 15시 17분


LG텔레콤은 27일 시판 예정인 '아레나폰'(LG-LU9000)과 이달 말 경 판매되는 2세대 '햅틱폰'(SPH-W8550)을 통해 구글 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LG텔레콤에 따르면 기존의 휴대전화를 통한 지도검색 서비스가 이미지맵 위주인데 반해, 이번 구글과 제휴를 통한 LG텔레콤의 지도서비스는 국내 지역 및 해외 지역의 △위성지도 △이미지맵 △해외 100여 개 도시의 확대 및 축소 스트리트뷰까지 볼 수 있는 게 특징.

또 길 찾기 기능으로 구글 지도검색 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검색한 목적지의 주소와 위치 정보, 목적지까지 대중교통편으로 가는 방법, 목적지에 바로 전화걸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레나폰의 경우 대기화면 상에서, 2세대 햅틱폰은 위젯 또는 마이메뉴에서 각각 구글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WVGA급(800*480픽셀)의 고화질 휴대전화 보급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를 통한 구글지도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OZ가입자는 1GB내에서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OZ 비가입 고객은 월 3000원의 '맵요금제'에 가입하면 구글지도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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