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폭스가 이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 도중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을 히틀러와 나폴레옹에 빗댄 것. 트랜스포머는 햇병아리에 불과한 폭스를 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한 히트작이다. 베이 감독은 폭스에겐 은인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베이 감독은 그래도 폭스를 감쌌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유명 블로거 페레스 힐턴이 폭스를 향해 "제작진들에게 사과하라"고 비난을 퍼붓는 등 사태는 폭스에게 유리하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폭스가 받은 충격은 상당했던 듯 하다. 그는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나 자신을 혐오한다" "10대 시절 칼로 자해한 적이 있다" "남자 친구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을 칼로 찌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내가 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게 다행이다"며 '자폭'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알고 보니 못된 악녀"라며 미움을 받는 미인은 폭스 혼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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