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낳은 엄마 맞아? 앤젤리나 졸리 복근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6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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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출산한 섹시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새 영화 '솔트'에서 속살을 드러낸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 영화의 예고편에는 졸리가 검은색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고 몸매를 드러낸 장면이 나왔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녹스와 비비엔을 낳고 16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예전과 다름없는 탄탄한 복근을 과시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졸리가 CIA 요원으로 출연하는 액션영화 '솔트'는 그가 출산한 뒤 처음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두 아이를 한꺼번에 임신했던 졸리가 다시 섹시한 몸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졸리는 아이를 낳고 6개월 만에 영화 촬영에 들어가면서 출산으로 불어난 뱃살을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히 휴가 중에도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출산 후 몸매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 왔다.

예고편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졸리의 얼굴이 화면에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몸매 대역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팬티 위로 졸리가 예전에 허리에 새긴 문신의 일부가 보여 본인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졸리는 한 인터뷰에서 '출산으로 불어난 몸매를 어떻게 관리했냐'는 질문에 "모유 수유를 하고 조깅을 해서 살을 뺐다"고 밝힌 바 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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