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 빅토리아? “베컴과의 섹스는…”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0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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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스파이스걸 출신의 톱스타 빅토리아가 남편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의 성생활에 대해 또 다시 입을 열었다.

빅토리아는 패션지 '알루어' 최신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남편과 함께) 잠을 자는 것과 섹스를 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좋은가'라는 질문에 "섹스!"라고 답했다. 그는 "매일 밤마다 남편과 침대로 간다"며 "그런데 '잠을 자는 것이 좋다'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빅토리아는 지난 9월 미국 ABC 쇼프로그램 '더 뷰'에 출연해 "데이비드 베컴을 보면 아직도 섹시함이 느껴진다"며 "밤이면 밤마다 즐기고 있다"고 찰떡궁합을 자랑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빅토리아는 또 '알루어'에 "나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잠을 자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러나 베컴이 침대에서 란제리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남편이 섹시한 속옷 디자인으로 유명한 '아장 프로보카퇴르' 매장을 직접 찾아가 브래지어, 팬티 등을 사온다는 것.

그는 평소 자신의 피부와 몸매가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빅토리아의 너무 짙은 갈색 피부와 마른 몸매의 비결을 두고 여러 가지 소문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빅토리아는 "사람들이 태닝을 과하게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100% 자연산 피부"라며 "더운 기후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마른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선 "레스토랑에 가도 샐러드만 주문한다"며 "난 다른 여자들처럼 '햄버거도 먹어요'라고 위선을 떨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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