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늙게 만드는 습관 5가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8일 16시 08분


미국의 피부관리 전문가인 레슬리 바우먼 박사가 야후닷컴에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잘못된 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바우먼 박사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금연하는 것 외에도 동안을 유지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나친 각질제거는 금물=평소 피부가 건조해서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사람은 각질제거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믿기 쉽다. 이 때문에 각질제거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건성 피부의 경우 각질제거가 피부의 보습 능력을 떨어뜨려 상태를 악화시킨다. 지나친 각질제거는 얼굴 피부가 생기를 잃고 더 늙어보이게 만든다.

△보습 화장품은 계절별로=사람에 따라 여름엔 지성, 겨울엔 건성으로 피부 타입이 바뀌기도 한다. 이런 경우 보습 효과가 있는 화장품도 계절별로 바꿔줘야 한다.

여름엔 유분이 거의 없는 세럼이나 로션을, 겨울엔 유분이 많이 함유된 크림을 써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가 적정한 수준으로 촉촉함을 유지해야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강력한 폼클렌징은 자제=세척력이 강한 폼클렌징을 사용해야 노폐물이 잘 씻겨 내려가고 상쾌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이 같은 제품은 피부의 자연적인 유분까지 모두 씻어내 얼굴에 주름이 늘어나도록 만든다.

△유기농 제품은 신중하게=최근 들어 화학성분이 없는 유기농 화장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유기농 제품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레티노이드 성분이 든 화장품이나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성분이 함유돼야 효과를 낸다. 유기농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야외에 나가면 피부가 늙고 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화장품 섞어 쓸 때 주의=궁합이 맞지 않는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노화를 방지하기는커녕, 역효과만 낼 수 있다. 미백 효과가 있는 하이드로퀴논 성분과 레티노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은 글리코산이 들어간 제품과 상극이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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