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혼여성들은 여름이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 다른 계절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자들은 계절에 다른 다이어트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전문사이트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86명(남녀 각 2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설문조사는 '다른 계절과 대비한 여름철의 다이어트 효과'라는 주제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졌다.
우선 '여름은 다른 계절과 비교하여 다이어트하기에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비슷하다'(53.1%)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다소 유리하다'(38.3%)와 '훨씬 유리하다'(14.8%) 등 '유리하다'고 답한 비중이 53.1%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남성은 '유리하다'(35.4%), '다소 불리하다'(11.5%)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비슷하다'(29.6%), '다소 불리'(12.8%)와 '매우 불리'(4.5%) 등 '불리하다'(17.3%)의 순으로 답했다.
"'유리하다'고 답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즉 '열량소비가 많아 조금만 해도 효과가 있다'(남 43.2%, 여 59.3%)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고, '휴가 중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남 35.0%, 여 32.2%), '노출이 심해 불가피하게 해야 한다'(남 11.2%, 여 5.5%), '수영, 해수욕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 한다'(남 10.6%, 여 3.0%) 등이 뒤를 이었다.
특기할 사항은 여성의 경우 여름에는 열량소비가 많아 효율적이라고 답한 비중에서 남성보다 16.1%나 높다.
"'불리하다'고 답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더위에 지쳐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남 89.0%, 여 79.8%)를 단연 높게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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