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의 공존’을 선언합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공존을 향해’ 기획시리즈를 연재했던 본보는 올해 다시 한 번 공존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지난해 정치 경제 사회 복지 교육 이념 등 다방면에서 우리 사회 공존의 부재를 지적했다면 올해는 갈등과 차별을 극복하고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올해 공존 시리즈는 특히 교육과 복지 문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여러 갈등이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빈부와 교육 기회의 격차, 이를 둘러싼 갈등과 상대적 박탈감을 해결하지 않고선 한국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 지도층의 추락한 도덕성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비판하고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무)를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시리즈는 1부 ‘아이들에게 꿈을’, 2부 ‘엄마 아빠의 새로운 도전’, 3부 ‘이웃의 발견’, 4부 ‘노블레스 오블리주’, 5부 ‘다시 공존을 향해’ 순으로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땅에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성인을 거쳐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일생을 따라가면서 우리 사회 공존의 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형식입니다.
▼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듭니다 ▼
동아일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2011together)와 ‘페이스북’(2011 다시 공존을 향해) 계정을 마련하고 신년기획 ‘다시 공존을 향해’ 시리즈 기사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제작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다시 공존을 향해’ 특별취재팀은 앞으로 독자 여러분과 ‘친구’ 자격으로 소통하면서 기사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고민할 예정입니다. 이미 게재된 기사에 대해서는 허물없는 비평을 보내주시길 기대하고, 미처 저희 공존 취재팀이 포착하지 못한 관점이나 사실 인물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즉시 달려가 기사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2011 다시 공존을 향해’ 페이지에서는 개인신상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의 신상이 노출되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좋아요’를 통해 즐겨찾기로 추가하시는 모든 친구들에게 ‘관리자’ 권한을 부여해 본인의 이름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의 공존에 대한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 중에는 남성이 492명, 여성이 508명이었으며 기혼자가 763명, 미혼자가
237명이었다.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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