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명 중 3명은 발렌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이 애정 표현의 기회와 연인 관계 활력소로 작용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 이를 활용해 연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포털 마이민트(www.mimint.co.kr)가 남성 회원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3%는 발렌타인데이와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이 애정 표현 기회와 연인 관계 활력소로 작용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75.4%는 이런 기념일을 계기로 연인 관계의 진도를 발전시키려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관계 발전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은 조사 대상자의 45.3%가 '분위기 있는 장소와 맛있는 식사'를 선택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다음은 '선물'(23.4%), '유도 질문으로 긍정적 답변 이끌어내기'(10.2%), '옷차림 등 단정한 외모'(9.0%), '음주'(7.8%), '밤 12시를 넘기는 데이트'(4.3%)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62.9%는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을 신경 써서 끝까지 다 먹는다고 대답했고, 73.8%는 '풍성한 바구니 초콜릿'보다 '실속형 초콜릿'의 형태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 설문조사은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남자들의 심리'라는 주제로 진행했고 연령별 참여율은 30대(34%)와 20대(27.3%)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는 40대 19.9%, 50대 이상 10.5%, 19세 이하 8.2%였다. 직업은 직장인 45.7%, 학생 23.4%, 자영업/프리랜서 20.3%, 기타 1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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