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직에 가장 적합한 팀의 유형은 무엇일까?'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해보니 10명중 4명꼴로 '작지만 똘똘 뭉친 시너지로 갈등과 위기를 이겨내는 스머프형'을 손꼽아 가장 많았다.
이것은 조직활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츠베이스드트레이닝 연구소가 16~22일 직장인 576명에게 '조직에 가장 적합한 팀 유형'을 설문조사 한 결과 37%(213명)가 스머프형 팀워크를 꼽았다.
스머프형은 파파, 똘똘이, 공상이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스머프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어떤 문제든 함께 풀어가는 팀워크를 보여주는 데서 이름을 따온 것.
다음은 '열정, 패기, 동료애만 있으면 못해낼 것 없는 무한도전형'(25%), '각자의 분야로도 최고의 명성을 얻는 비틀즈형'(17%), '마음과 마음이 통하면 적도 동료가 될 수 있는 아바타 나비족형'(14%), '세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시너지의 저력이 승리를 이끄는 태극전사형'(7%)이 뒤를 이었다.
파파, 똘똘이, 공상이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스머프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어떤 문제든 함께 풀어가는 팀워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런 팀 조직을 스머프형으로 이름 붙였다.
스머프들은 서로를 시기하거나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웃이자 친구인 이들은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고 이해와 존중으로 조화를 이룬다.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가족 같은 친밀한 팀 문화를 원하고 있으며 팀원들의 다양한 개성을 팀 시너지로 발휘하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속한 팀의 팀워크 점수를 평가하는 질문에서는 점수에 따라 원하는 팀워크 유형에 차이를 보였다. 팀워크 점수를 4점 이하(10점 만점)로 평가한 직장인은 무한도전형(37%)을 가장 많았고, 자신이 속한 팀을 9점 이상으로 높게 평가한 직장인은 비틀즈형(36%)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팀워크를 강화해야 하는 조직의 경우 무한도전처럼 기존의 틀을 깨는 열정적이며 도전적인 유형이 필요하며, 팀워크가 안정적인 조직에서는 비틀즈와 같이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창조적인 유형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
한편, '팀워크 강화에 방해되는 요소'로는 '커뮤니케이션 및 소통의 기회 부족'이 30%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다. 다음은 '팀원들간의 갈등'(26%), '리더에 대한 불신'(13%), '관리자의 관심부족이나 지원결여'(12%), '조직 내부의 치열한 경쟁 심리'(10%), '불명확한 목표 및 목표에 대한 공유 부재('8%), 기타 1%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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