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를 원하는 시대의 흐름 탓에, 혹은 국내 대학 진학의 어려움 때문에 해외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취득하려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고교생 진로 및 유학 의식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등학생 중 82.3%가 고교 혹은 대학생 때 해외 유학을 가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해외 유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걸림돌, 바로 유학 비용이 있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학비에 숙소비와 교통비, 식비 등을 더하면 그 비용이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유학정보 포털사이트 '핫코스코리아'는 영국과 미국, 호주 등 해외 유학 국가로 인기 있는 6개국의 해외 유학 비용을 비교한 자료를 발표했다.
우선 학비의 경우에는 1년 학비 평균 11,000달러에서 40,000달러로 학사•석사과정 모두 영국이 가장 비쌌다. 이어 미국이 19,000~27,000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뉴질랜드(14,000~25,000$), 호주(10,000~20,000$), 싱가포르(9,000~14,000$), 말레이시아(2,800~10,000$) 순이었다.
월 싱글룸 임대비를 기준으로 측정된 주거비용은 호주(725$), 뉴질랜드(660$), 영국(625$), 미국(600$), 싱가포르(285$), 말레이시아(115$)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통비와 식비, 영화 티켓 가격도 순위의 작은 변화는 있지만 주거비용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반면 아르바이트 시급은 호주가 15.53$로 가장 높았으며, 영국(8$), 미국(7.25$), 뉴질랜드(7.79$), 싱가포르(3.96$), 말레이시아(1.65$) 순서였다. 싱가포르는 학기 중 1주일 16시간의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며, 나머지 국가는 20시간까지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핫코스코리아 관계자는 “유학 국가를 선택할 때 비용과 교육 과정, 생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학 비용 및 학교 정보 등 해외 유학 전반에 관한 자료는 핫코스코리아 홈페이지(www.hotcourses.kr)에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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