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4억원 당첨금 1년째 왜 안찾아가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0일 11시 03분


울산서 판매…13일 내 찾지 않으면 기금에 귀속

로또 1등 당첨자가 1년 가까이 돈을 찾아가지 않아 14억 원의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30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2일(428회차) 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 9명 중 1명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1년 간 당첨금의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환수돼 당첨자는 '인생역전'의 행운을 놓치게 된다. 428회차의 1등 당첨 번호는 '12, 16, 19, 22, 37, 40'이며 이 복권은 울산시 중구 우정동의 한 복권방에서 팔렸다.

지난해 2월 5일(427회차) 추첨한 2등 당첨자 2명도 아직 각각 6300만 원의 당첨금을 찾지 않았다. 427회차 당첨번호는 '6, 7, 15, 24, 28, 30, 보너스번호 21'이며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를 맞히면 당첨된다. 이 복권들은 각각 서울 도봉구 방학2동과 광진구 중곡동의 복권방에서 팔렸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당시 복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나눔로또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신이 산 로또 번호를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황형준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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