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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랜드, 美 프로야구 LA 다저스 인수 나섰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1-30 19:22
2012년 1월 30일 19시 22분
입력
2012-01-30 16:59
2012년 1월 30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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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최근 매물로 나온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가 작년 말 컨소시엄을 만들어 다저스 인수 의향서를 냈고 최근 인수 예비 후보군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 외에 다저스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 뉴욕 양키스·다저스 감독 출신인 조 토레,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선수 출신 매직 존슨 등이 통과했으나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괴짜 구단주 마크 큐반은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물로 나온 다저스 구단의 시장 가치는 12억~15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의 사치스런 생활과 부인과의 이혼소송에 따른 거액의 위자료 지급 문제 등으로 파산에 이르러 매물로 나왔다.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는 4월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는 최근 사이판에 있는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즈 클럽 (PIC) 사이판'과 '사이판 팜스 리조트'를 인수하고 쌍용건설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몸집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랜드는 최근 금융위기의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헐값에 나온 사업체를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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