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2011 올해의 검사상’ 수상자로 창원지검 배문기 검사(39·사법연수원 32기)와 춘천지검 강릉지청 민경호 검사(40·33기)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배 검사는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해 K리그 선수와 브로커 등 54명을 기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민 검사는 지역 내 고위 공무원의 뇌물수수를 적발해 공직 부패와 토착비리 척결에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검사상은 한 해 동안 탁월한 수사 성과와 능력으로 검찰을 빛낸 검사에게 준다.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검 포상위원회가 전국 지검 및 지청에서 추천받은 검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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