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한나라당 공추위원장 프로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1일 10시 32분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강직한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이 두터운 법조인.

성균관대 출신으로 사법시험(14회)에 합격한 뒤 약 30년간 검찰에 몸담았다.

지난 1982년 이철희·장영자 부부 사기사건을 비롯해 '대도' 조세형 탈주 사건, 수서지구 택지공급 비리사건, 워커힐 카지노 외화 밀반출 사건 등을 처리해 대표적인 특별 수사통으로 불렸다.

1991년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 시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해커를 적발했으며,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원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법무부 법무연수원장 때인 지난 2004년 5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사시 동기인 이범관 광주고검장(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

참여정부 때 법무부 장관 및 검찰총장 후보에 단골로 거론됐고, 대한변협에 의해 삼성 비자금사건 특별검사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아 공단이 법률 취약계층 위한 '친 서민 법률복지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데 역할했다는 평이다. 부인 최옥자(61) 씨와 1남.

▲경남 하동(68) ▲성균관대 ▲사시 14회 ▲서울지검 특수1, 3부장 ▲대검 감찰부장 ▲광주지검장 ▲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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