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포츠 언론의 최대 관심사는 ‘이대호의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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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일 10시 03분


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 언론들이 이대호(30·오릭스)에 대해 가장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체중이었다.

다수의 일본 언론들이 이대호의 오릭스 스프링캠프 합류를 보도하면서 ‘체중’에 관련된 이야기를 실었다.

‘스포츠닛폰’과 ‘스포츠호치’등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 언론들은 ‘이대호가 자율 훈련을 통해 15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3kg를 감량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에는 이대호와 같이 육중한 체구를 가진 선수가 없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 또한 지난 2008년 올림픽과 2009년 WBC등에서 이대호를 처음 만나고는 육중한 체구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이대호는 이와 같은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내 베스트 체중은 125~130kg이다. 이미 베스트 체중이기 때문에 더 감량할 필요가 없다’고 일갈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오릭스의 전지훈련 장소인 오키나와 본섬 남서쪽 270km에 위치한 미야코지마 캠프에 입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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